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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논란 정리 - 이재영 자매, 임효준, 심석희,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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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21. 10. 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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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구 쌍둥이 사과 없이 그리스로 출국

결국 쌍둥이 자매의 사과는 없었다.

이재영 다영 자매는 16일 늦은 밤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배구 쌍둥이는 엄마 김경희씨와 함께 그리스로 출국했다.

학창 시절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당한 이재영 다영 자매는 그리스 프로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출국했다.

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난주 주한 그리스 대사관에서 그리스 취업 비자를 받았다.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 여자배구 1부 리그 PAOK에 입단했다. 그리스에 입국 후 적응 기간을 갖고 10월 20일 열리는 올림피아코스전에 데뷔할 확률이 크다.

그리스 1부 프로리그 구단인 PAOK를 선택한 자매는 국내에서 받던 연봉의 1/10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 쌍둥이 자매는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었다.

최근 동생 이다영은 비밀 결혼과 이혼 소송 등 전 남편과 사이에서 폭언, 폭행 등 또 다른 논란까지 겪고 있다.


2. 중국 귀화한 임효준 베이징 올림픽 출전 못한다.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 선수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지난 15일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롱 리스트(long list·예비 엔트리) 마감일까지 중국 빙상경기연맹 측에서 별도로 출전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이 오지 않았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이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

임효준은 2019년 3월 10일 한국 대표 선수로 국제 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이 있어 2022년 3월 10일 이후 중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베이징올림픽은 내년 2월 4일에 시작해 20일에 끝난다.

이전 국적 NOC의 허락이 있으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예외 조항이 있지만, 대한체육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


3. 심석희 사건 조사 시작

욕설과 고의 충돌 및 승부조작, 도청 의심까지 받고 있는 심석희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

대한 빙상경기연맹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을 조사할 조사위원장으로 양부남 현 연맹 부회장을 선임했다.

연맹 관계자는 16일 통화에서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양부남 부회장이 조사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조사위원회를 꾸리면 본격적으로 고의 충돌 의혹에 관해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석희 사건을 조사할 양부남 조사위원장

고의 충돌 의혹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심석희의 사적인 메신저 채팅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심석희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중 대표팀 A코치와 나눈 모바일 채팅에서 국가대표 동료들을 향해 욕설과 험담을 했고, 아울러 고의 충돌 의심을 살만한 내용을 주고받았다.

실제로 심석희는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최민정(성남시청)과 부딪혀 넘어졌다.

연맹은 심석희가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를 분리 조처했다.

심석희의 빈자리는 이유빈(연세대·개인전), 서휘민(고려대·단체전)이 채웠다.

한편 최민정 등 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4. 손흥민 코로나19 확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선수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손흥민(29) 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15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선수 두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영국언론은 손흥민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두 선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더 타임스'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결장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는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브리안 힐(스페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손흥민의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한축구협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시리아전, 그리고 12일 이란전을 소화한 뒤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 기간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귀국한 선수들도 입국 후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상태지만, 손흥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밀접 접촉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축구협회는 토트넘 구단에 구체적인 상황을 문의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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