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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7. 오늘의 일들 :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공연 중 사고로 8명 사망/용평리조트 짚트랙 끊김 사고로 30대 여성 추락 의식불명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1. 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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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공연 중 사고로 8명 사망, 수백 명 부상

세계적인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캇 공연에서 일어난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졌다. 또, 수백여 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Astroworld Festival 행사 중에 일어났다.

트래비스 스캇과 Astroworld Festival 무대 모습

휴스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저녁 9시 15분쯤, 약 5만여 명 관객들이 한꺼번에 무대 쪽으로 몰리면 서일부 관객들이 흥분한 상태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밀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깔리는 압사사고가 일어났다.

휴스턴 소방국 국장은 일부 관객 그룹이 무대 쪽 방향으로 몰려가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깔리자 관객들 일부가 공황 상태에 빠졌고, 더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하며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사고가 일어난 당시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8명 숨진 것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관객 2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11명은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으며, 관객 3백여 명은 긴급 마련된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틀 동안 10만여 명이 참석하는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2021 Astroworld Festival)은, 압사 사고로 오늘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했다. 

2021 Astroworld Festival 라인업. Travis Scott은 헤드라이너였다.


2. 용평리조트 짚트랙 끊김 사고로 30대 여성 추락 의식불명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리조트 내 이동형 공중 체험시설인 짚트랙을 타고 하강 중이던 30대 초반의 여성 관광객 A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가 난 용평리조트 짚트랙. 사고로 운영을 중단했다.

전체 280m 길이의 레일을 따라 내려가는 놀이기구인데, 180m 정도 지점에서 레일이 끊어졌다. 이에 레일에 끈으로 연결된 안장에 타고 있던 승객은 5m 아래로 추락했다.

피해 승객은 헬멧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추락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닥터헬기로 원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가족과 함께 관광차 리조트를 방문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동형 공중 체험시설의 관리·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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