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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1. 오늘의 일들 : 의류수거함에 아기 버리고 문신 자랑한 친모 / 마두역 앞 고층상가 붕괴 위험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2. 3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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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류수거함에 아기 버리고 문신 자랑한 친모

갓 태어난 자신의 아기를 의류수거함에 유기한 20대 친모가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당일에도 문신을 새기고 이를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등의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A 씨는 "문신을 새겼다"는 자랑과 함께 친구에게 문신 사진을 전송했다. 이는 A 씨가 아이를 유기한 지 이틀이 지난 시점이었다. 실제로 A 씨는 남편과 함께 인천의 한 타투샵에서 문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남편은 "화상 자국을 가리기 위해 문신을 하러 갔다"며 "20일에 아내도 쉬는 날이라 구경도 시켜줄 겸 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상시랑 똑같은 표정으로 다니고 평상시대로 행동하니까 전혀 사람들이 애 낳고 온 사람이라고 생각을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의류수거함에 아기를 버린 친모가 문신 자랑을 했다. 여자팔이 맞다.

A 씨는 앞서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께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 자신이 출산한 갓난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사건 이튿날 오후 11시30분께 이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려던 한 남성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아기는 수건에 싸여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의류수거함 인근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 닷새 만인 지난 23일 오산시 자택에서 A 씨를 검거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기된 아기의 친부가 누구인지와 사망 원인,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아기에 대한 유전자 검사와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2. 마두역 앞 고층상가 붕괴 위험

경기 고양시 소재 지하철 마두역 인근 상가 건물 지하 주차장 기둥이 부서지고 건물 붕괴 조짐이 보여,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31일 발생했다. 해당 건물 인근 도로도 침하된 상태다.

고양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 3층 주차장의 기둥이 파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두역 앞 고층상가 붕괴 위험에 처했다. 지반침하로 인한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차장 기둥 겉부분의 콘크리트가 부서져 떨어지고 균열이 생겼다. 기둥 안쪽 철근도 노출된 상태다. 기둥이 파열되면서 이 건물 주차장 입구 앞 도로가 내려앉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출입통제선을 쳐 건물과 그 인근을 통제하고 있다.

현장 조사 결과 가로 8m 세로 4.5m 크기의 땅이 1m 정도 꺼진 것으로 측정됐다. 지반침하로 추정된다.

이날 사고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상가 관리사무소는 신고를 접수한 즉시 안내방송으로 상황을 전달해 입주민 등 60여 명을 긴급대피시켰다. 소방 당국은 대원들을 투입해 현장 수색을 했지만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지난 1995년 준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음식점, 미용실 등 10여개 점포가 입점돼 있는 상태다. 위치는 마두역 8번 출구 인근이다. 해당 사고로 인한 지하철 운행 지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이후 고양시는 한국전력, 지역난방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건물 내 가스관을 차단하고 침하된 도로 밑 배관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건물 붕괴 위험성,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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