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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2. 오늘의 일들 : KFC 한국 1호점 38년 만에 폐점 / 돌덩이에 묶여 꽁꽁 언 강에 버려진 강아지 발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 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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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FC 한국 1호점 38년 만에 폐점

KFC의 국내 1호점인 종로점이 38년 만에 문을 닫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주된 폐점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 종로구 종로 2가 경인빌딩에 있는 KFC 종로점은 이날 영업을 끝으로 3일 폐점한다.

KFC 한국 1호점인 종로점이 폐점한다.

1984년 4월 처음 문을 연 KFC 종로점은 국내 1호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큰 관심을 받았고 개점 당시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 이후 강북의 대표적인 약속 장소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KFC 국내 1호 점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인근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문을 닫는 등 종로 상권은 크게 위축됐다. KFC 종로점은 높은 임대료가 부담이 된 데다 매장이 오래돼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이 적잖게 들면서 결국 폐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KFC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974억 원으로 전년보다 5.9% 줄었고 영업이익은 7억 7000만 원으로 80.3%나 급감했다. KFC 측은 수도권과 지방 핵심 상권 등에 신규 매장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2. 돌덩이에 묶여 꽁꽁 언 강에 버려진 강아지 발견

강아지가 돌덩이에 묶인 채 언 강 위에 있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돌덩이에 묶여 꽁꽁 언 강에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됐다.

시민 A 씨는 1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도 화성에서 한 남성이 꽁꽁 언 강으로 들어가더니 강 위에 큰 돌을 노끈으로 묶어 강아지 목에 다는 모습을 봤다. 이후 이 남성은 강을 빠져나왔다. A 씨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남자를 뒤쫓아 갔으나 이미 남자는 사라졌고 강아지만 젖은 채 울고 있었다”며 “(강아지가) 얼어 죽길 바라거나 강이 녹아서 돌이 떨어지면 익사하길 바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에 묶고 꽁꽁 언 강 위에 올려놓은 것 자체가 학대”라며 “당일 반려견과 놀러 왔는데, 옷 입은 강아지도 떠는 날씨였다. 잔인한 그 남자의 의도가 궁금하다”라고 분노했다.

또한 “무거운 돌과 강아지를 정교하게 묶어 강 위 얼음 위에 놓은 건 누가 발견하라고 한 짓이 아닌 죽이고자 한 행동”이라며 “엄연한 동물학대죄로 처벌받을 수 있는 범법행위”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강아지의 이름을 ‘떡국’이라고 지었다며 입양에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해 죽음에 이를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동물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힐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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