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벤투호 터키 전지 훈련 확정 명단, 터키로 전지 훈련을 가는 이유

1. 터키 전지훈련

1월 터키 전지훈련에 참여할 한국 축구 국가대표 명단과 일정이 최종 확정, 발표되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대비하여 1월 터키에서 펼쳐지는 친선경기와 전지훈련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명단이 최종적으로 공개되었다.

​기존 명단에서 권경원과 원두재는 코로나19 이슈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해외파는 시즌 중이기 때문에 K리그, J리그 등 겨울에 휴식기를 가지는 리그 선수들 위주로 선발된 1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선수들 컨디션 점검 및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힘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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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짜 터키로 가는 대표팀 명단

권경원, 원두재가 제외되고 최지묵, 고승범이 포함된 진짜 소집된 대표팀 명단이다.

골키퍼 - 구성윤(김천상무), 김승규(가시와레이솔), 송범근(전북현대), 조현우(울산현대)​​

수비수 - 강상우(포항스틸러스), 최지묵(성남), 김영권(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김태환(울산현대), 박지수(김천상무), 이용(전북현대), 정승현(김천상무), 홍철(울산현대)

​미드필더 - 권창훈(김천상무), 김대원(강원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백승호(전북현대), 송민규(전북현대), 엄지성(광주FC), 고승범(김천상무), 이동경(울산현대), 이동준(울산현대), 이영재(김천상무)

공격수 - 김건희(수원삼성), 조규성(김천 상무), 조영욱(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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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번의 평가전

전지훈련 중 터키에서 두 번의 평가전이 예정되어있다. 두 경기 모두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 대한민국 vs 아이슬란드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 대한민국 vs 몰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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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터키 전지훈련의 진짜 목적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고 현재 A조 2위를 달리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행에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기에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터키 전지훈련 이후 레바논, 시리아와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지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터키와 레바논, 시리아는 인접해 있다. 

이에 국내파 위주로 터키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이며, 곧 있을 레바논과 시리아 원정 2연전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터키와 레바논, 시리아는 인접국가로 터키와 가깝다. 당연히 터키와도 시차도 거의 없다. 터키에서 2주 정도 훈련하고 시차도 없고, 이동거리도 가깝고 딱 좋은 전지훈련 장소가 터키인 것이다.

•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  레바논 vs 대한민국
  
  장소 : 사이다 시립 경기장 (레바논 남부주 시돈)
  
  
• 2022년 2월 2일 수요일 -  시리아 vs 대한민국
  
  장소 : 자벨 스타디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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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손흥민, 황희찬 부상

손흥민은 지난 6일 2021~22 시즌 리그컵 준결승 1차전 첼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9분을 뛰고 후반 34분 교체됐다. 그는 이 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일각에선 경기 중 부상을 당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7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첼시전 후 다리 근육에 통증을 느껴 정밀 검사를 받았다. 부상이다. 이달 A매치 휴식기 전까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황희찬은 브라이턴과의 2021∼2022 시즌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16분 만에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전반 5분 브라이턴 풀백 타리크 램프티와 경합하다가 쓰러진 뒤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고통을 호소했다. 잠깐의 휴식 뒤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전반 10분 스프린트를 하다 또 햄스트링 부위를 부여잡았다.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낸 황희찬은 의료진 부축을 받으며 빠져나갔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에는 통상 3주 이상이 걸린다. 

손흥민,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들이다.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2경기에서 이 두 선수가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기에 이번 터키 전지훈련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두 선수가 없을 때를 대비한 플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