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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2. 오늘의 일들 : "할아베 애낳을 13세 여성 구함" 현수막 건 60대 정신병원 입원 / 이수지 작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3. 2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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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아베 애낳을 13세 여성 구함" 현수막 건 60대 정신병원 입원

여고 앞에서 '희생종 모집' 현수막을 게시해 논란을 빚은 60대 남성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비상식적인 현수막을 내건 60대 남성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당국은 달서구의 한 여고 앞에 트럭을 세워놓고 '희생종 모집' 현수막을 붙였던 A 씨를 정신병원에 행정 입원 조치했다. 행정 입원이란 타인에게 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되는 정신질환자를 지자체장 권한으로 입원시키는 제도다.

A 씨는 지난 8일과 15일 여고 앞에 트럭을 세워두고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 아이 낳고 살림할 13~20세 사이 여성 구한다. 이 차량으로 오라"는 취지의 현수막을 붙여 논란을 빚었다. 그는 "여자 부모가 동의하면 죄가 안 된다"라고 항변해 더 공분을 샀다.

경찰은 그가 1차 범행을 한 직후 지자체와 행정입원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자체의 행정 입원 여부 판단을 위한 면담이 불발됐고, 그 사이 추가 범행이 이뤄지자 당국은 A 씨에 대한 격리를 추진해왔다.

한편 대구 성서경찰서는 A씨에 대해 옥외광고물법 위반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대구지법은 지난 17일 영장 실질심사에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A 씨의 체포 시점과 범죄행위 종료 시점에 차이가 있었고, 체포 장소도 A 씨 자택인 점 등이 이유였다.


2. 이수지 작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 영예

이수지(48) 작가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21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수지 작가와 대표작

1956년 창설된 이 상은 아동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인정해 2년마다 수여하는 세계적인 상으로, ‘아동 문학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작품이 아닌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평생의 업적을 인정하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학계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공헌을 한 글 작가와 그림 작가에게 수여한다.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토미 웅거러, 앤서니 브라운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작가는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출간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동물원’, ‘거울속으로’, ‘그림자놀이’, ‘파도야 놀자’, ‘여름이 온다’는 그의 대표적인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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