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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by monotake 2013. 2. 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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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세트 (양장)
국내도서>소설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임호경역
출판 : 열린책들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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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래를 볼 수 있는가?

이런 물음으로 이 소설은 시작한다.


주인공 카첸버드 카산드라는 17세 소녀로 13세 이전의 기억이 없다.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지능력이 있는데 그 능력은 테러를 볼 수 있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 소녀는 이집트에서 두 부모 모두 테러에 의해 죽게된다. 부모는 뇌연구에 정통한 학자로 아들과 딸을 실험 대상으로 삼고 카산드라의 오빠 다니엘 카첸버드는 실험 23으로 카산드라는 실험 24로 명명된 실험의 대상자가 된다.


부모를 잃고 이롱델 학교라는 정신지체아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 카산드라는 이 학교에 환멸를 느끼고 탈출하게 되고, 결국 거대한 쓰레기 하치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하치장에는 대속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단 4명의 노숙자가 살고 있다. 이들은 서로 정해진 닉네임으로 불르고 있는데, 외인부대 출신의 오를랑도를 "남작", 아프리카 주술사 출신의 페트나 와데를 "자작", 애로배우 출신으로 유일한 여자인 에스메랄다는 "공작부인", 그리고 북한에서 탈출했고, 정보통신쪽으로 제능을 가졌으며 카산드라와 동갑인 김예빈은 "후작"으로 불린다. 카산드라도 대속에서 사는걸 허락받고 "공주"라는 닉네임을 얻는다. 이들과 함께 카산드라가 예지한 테러를 처리한다.

카산드라는 이런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 노력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 소설에서 미래를 말한다. 미래를 볼려면 과거를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나보다. 전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생이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결정 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이 책에서 현재를 사는 사람은 미래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현재의 자원을 마구 사용하고 인구도 급증하고 환경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카산드라는 꿈속에서 재판을 받는다. 현재는 서기 3000년 그리고 급저온 냉동으로 서기 2000년의 기억을 가진 카산드라가 나오는데, 왜 아무것도 안했냐며 사형에 처하라고 군중들은 외친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그리고 미래를 위한다고 하는 일이 과연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 일까?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는 과거의 일을 반복할 것인가?

필자는 이런 의문점들이 생겼다...


배르나르 베르베르는 전작들인 "나무"와 "파피용"을 이 소설에서 등장 시킨다. 나무는 가능성의 나무라는 이름으로 미래의 일에 일어날 수 상상 가능한 일들을 표현 했고, "파피용"은 이상향을 찾아가는 우주선으로 표현되었다. 


개인적으로 평을 하자면 전작들에 비해 이야기 전개 속도가 늦고, 결말이 너무 허무하다. 하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특유의 상상력은 여전하며 순간순간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번역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초반에는 "김"이라고 명명하더니 어느 순간 갑자기 "김예빈"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북한청년인데 한국청년으로 표현된다. 


2권 마지막쯤에 작가가 들은 음악들이 나오는데 한번쯤 찾아들어보는것도 좋을 듯 하고, 가능성의 나무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는 것도 소설의 여운을 이어갈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가능성의 나무 홈페이지 (프랑스어) : http://www.arbredespossibles.com/



베르디의 레퀴엠 中 진노의 날 (소설에 등장)




Iron Maiden - Caught Somewhere in Time (Somewhere in Time는 이 음악이 포함된 앨범의 타이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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