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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식품의 비밀 33가지 - 최낙언 저

by monotake 2013. 1. 1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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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식품의 비밀 33가지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최낙언
출판 : 경향미디어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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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먹는것에 조심한다. 안 좋다는 말만 들으면 아무 근거도 없이 안 먹으려 하고 멀리 하려 한다. 그리고 이성분이 포함됐다고 하면 비난한다.

그리고 좋다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먹으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근거 없는 것이고 우리가 먹는 대부분은 안전하다. 그래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우리는 식품에 대해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식품회사들은 이런 지식들을 이용해 광고에 사용하고 높은 매출을 기대한다.


어느회사의 광고 카피이다.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우유를 넣어서 몸에 좋다고 광고한다. 

카제인 나트륨이란게 무엇인가?

우유의 단백질의 80%는 카제인이다. 우유에 알카리 처리를 가열하면 카제인만 녹아 나온다. 이 용액을 건조시켜 분말로 분말로 만든것이 정제된 우유 단백질, 즉 카제인나트륨인것이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우유를 넣는것이나 카제인나트륨을 넣는것이나 전혀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카제인나트륨도 우유회사 제품인데 카제인은 화학물질이라고 나쁘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우유도 무조건 좋은식품이 아니다.


MSG는 글루탐산과 나트륨으로 분해된다. 글루탐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그비율이 가장 높다. 감칠맛이라고 하는 것은 글루탐산을 혀로 느끼는 것. 세상어디에도 단백질에서 유래한 글루탐산과 MSG에서 유래한 글루탐산의 차이를 구별해 내는 기술은 없다.


글루탐산은 우리몸이 많이 사용하는 물질이다. 많이 필요한 이유는 용도가 많기 때문이다. 글루탐산은 대부분의 중요한 대사과정에 참여한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식품에는 다른 아미노산에 비하여 글루탐산이 압도적으로 많다.
사람들이 고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백질이 많은 육류를 요리하면 글루탐산이 분해되어 맛으로 느낄수 있게 된다.
김치나 된장을 만드는 과정과 똑같이 MSG도 미생물 발효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단지 글루탐산은 녹아야 맛으로 느낄 수 있기에 최종적으로 나트륨을 결합시켰을 뿐이다. 물에 녹으면 완벽하게 천연에서 얻은 것과 똑같은 글루탐산이다. 아무 차이도 구분할 기술도 의미도 없다. 소량으로 충분히 감칠맛을 주기에 첨가한 MSG량은 전체 글루탐산의 섭취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MSG의 유해성을 논하는것은 단백질의 유해성을 논하는 것과 같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가진 식품에 대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을 편견으로 만들고 그 편견들을 깨부순다.

우리가가진 잘못된 지식들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콜레스테롤은 나쁘다-우리몸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자연/천연에서 나온 식품은 안전하다?-천연에 독이 더많고 강하다.

식품 첨가물은 나쁘다?-오히려 더 안전하다

비만을 줄이려면 지방을 적게 먹어라?-지방은 마음껏 먹어도 흡수되는 양은 제한적이다.

운동해야 살빠진다?-운동은 열량소비가 적다. 인간의 기초대사량은 활동대사량보다 훨씬 크다.

제로(Zero)칼로리는 살이 덜 찐다?-저지방 식품을 먹을때 평균 28%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다. 포만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먹는다.

식품첨가물이 내 몸속에 쌓인다?-모든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

채식=건강식?-골고루 즐겁게 먹는것이 건강식이다.

햄버거는 나쁘다?-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좋은 식품이다.

발암물질을 가진 식품은 따로 있다?-모든 식품에는 발암물질과 항암물질을 같이 가지고 있다.


이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 보면 하나의 광고기 나온다. 조미료 광고인데 "합성첨가물0%, 천연 첨가물0%" 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정말 웃기다.


"우리는 이미 안전한 식품을 먹고 있다. 골고루 과식하지 않고 먹는다면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고 이 책은 말한다.


세상에 좋은 식품 나쁜 식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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