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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6. 오늘의 일들 : 호프집 ‘먹튀 커플’ 맥주병 지문으로 덜미 / 귀가 중 숨진 20대, 치사량 넘는 마약 검출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5. 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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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프집 ‘먹튀 커플’ 덜미 잡혔다… 맥주병 지문이 증거

서울 도봉구의 한 술집에서 ‘먹튀’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비판을 받았던 중년 커플이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와 여성 B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도봉구 방학동의 한 호프집에서 2만 원 상당의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먹튀손님들이 먹던 술병에서 지문을 채취해 피의자를 특정했고 조사할 예정이다.

피해자는 당일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도 “고생하지 마시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건을 맡은 경찰관이 되레 “요즘 자영업자들 장사도 잘 안되는데 잡아서 보상하게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손님들이 먹던 술병에서 지문을 채취해 피의자를 특정했고, 조만간 A씨 등을 직접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집 운영하는 호프집 사장인데, 중년 커플에게 ‘먹튀’(가게 등에서 값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행위)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가게를 찾아 노가리 안주에 맥주를 시켜 먹은 뒤 직원들이 바쁜 사이 외부 화장실을 이용할 것처럼 자리를 뜨고는 돌아오지 않았다. 글쓴이는 “이들이 ‘화장실에 갔겠거니’라고 생각했는데 20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이가 없어서 CCTV를 돌려봤더니, 여자가 먼저 일어났고 이후 남자가 ‘화장실 비번이 뭐였더라’라고 중얼거리며 지나갔다”라고 적었다.

보통 무전취식의 경우 술에 취해 일행이 계산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의 경우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할 방침이다. 고의성이 있거나 상습적일 경우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2. 귀가 중 숨진 20대, 혈액서 치사량 넘는 마약 검출

갑자기 숨진 청년의 혈액에서 치사량 수준의 마약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5일) 오전 4시쯤 광주 북구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안에서 20대 남성 A 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 하던 20대가 돌연사 했다. 그의 몸에서는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포함한 여러 향정신성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대학병원 측이 혈액검사를 한 결과 A 씨의 몸에서는 치사량 수준의 마약류를 포함한 여러 향정신성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A 씨의 혈액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 두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A 씨가 쓰러지기 전 광주의 한 클럽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행적을 파악했다. 술에 취한 A 씨는 클럽에서 소란을 피워 종업원과 실랑이를 하다 지인의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혈액에서 마약 성분이 나온 경위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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