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벌레 이야기) - 이청준 저
영화 "밀양"의 원작소설이다.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소설과는 좀 다른 내용이라고 들었다. 책은 얇은 편이라서 집중해서 읽는다면 1시간정도면 거의 읽을 수 있다. 책은 연필로 그린 크로키그림과 같이 실려있는데 이 그림들이 좀 무섭게 느껴진다. 약국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평범하고 행복한 알암이 가족에게 어느 날, 불행이 닥친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알암이 하굣길에 사라져버렸다. 실종신고를 비롯해 '알암이 찾기 운동' 등 모든 사람들의 노력에도 알암의 행방은 감감무소식이고, 차츰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도 멀어져간다. 그러나 알암이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알암이를 찾기 위해 거리를 나선다. 그러나 알암이는 시신으로 벌견된다. 범인이 잡히고 사형이 구행된다. 점점 정신력을 잃어가는 알암이 엄마를 위로 하시기위해 기독교에..
책
2012. 1. 17.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