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A에서 국내 항공 여승무원 흉기 습격당해 중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국내 항공사의 여성 승무원이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매체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LA 중심가인 다운타운 인근 쇼핑몰에 위치한 대형마트 타깃 매장에서 한 40대 노숙자 남성이 9세 남자아이에게 다가가 "너를 찔러 죽이겠다"라고 외치고는 도망가려는 아이의 등을 칼로 찔렀다.
이어 매장을 가로질러 한 무리의 여성들에게 다가가 한국 항공사 직원인 A(25)씨의 가슴을 찔렀다.
행인들이 나서 A씨를 인근 약국으로 데려갔고, 이를 따라가던 괴한은 근처에 서 있던 보안요원의 총에 맞아 병원에서 사망했다.
A 씨 등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 씨는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사 관계자는 "A 씨가 수술을 받고 있다"며 "회사는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줄 요약 : 미국LA에서 국내 항공사의 여성 승무원이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2. 대구 LPG 충전소 폭발로 8명 부상
대구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에서 16일 오후 5시 29분께 가스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충전소 관계자와 고객 등 8명이 온몸 또는 신체 일부에 2∼3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화상전문 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 중 3명은 다친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충전소 충전장치와 가스 운반용 대형 탱크로리 등을 태운 뒤 23분 만인 이날 오후 5시 52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가 해제했다. 진화를 마친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주변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관할 서구청도 사고 발생 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자가 가스 폭발음을 들었다고 진술했지만 화재로 주변 훼손이 심해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소방 등 관련 기관과 함께 17일 현장 정밀 감식과 함께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 줄 요약 : 대구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에서 가스 폭발로 8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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