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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5. 오늘의 일들 : 신촌 빌라에서 30·60대 모녀 숨진 채 발견 / 성폭행 혐의 전 엑소 크리스, 중국 1심 징역 13년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1. 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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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촌 빌라에서 30·60대 모녀 숨진 채 발견

서울 대학가의 한 빌라에서 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수개월 전기요금과 월세를 못 내고 있었다.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서대문구 신촌의 한 빌라에서 모녀 사이인 30대와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주인 A 씨가 현관문을 열지 않자 소방에 신고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56분쯤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녀는 심정지 상태였다.

모녀가 살던 집 현관문에는 지난 5월부터 밀린 전기요금 고지서가 붙어있다. 지난 9월 고지서가 나왔을 당시 모녀가 밀린 전기요금 총액은 약 9만 2000원이었다.

모녀는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였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험 신호를 분석해 위기 가구를 발굴한다.

하지만 모녀는 신촌에 이사 온 후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전입신고가 안돼 모녀는 타 자치구 지원 대상이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모녀 유족과 연락을 했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다.

한 줄 요약 : 신촌의 한 빌라에서 모녀 사이인 30대와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 성폭행 혐의 전 엑소 크리스, 중국 1심 징역 13년

성폭력 혐의로 중국에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32·중국명 우이판ㆍ캐나다 국적)에 대해 중국 법원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25일 오전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을 각각 선고하며 두 가지 범죄를 합쳐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고 명령 내렸다.

크리스는 2020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

법원은 "크리스의 행위는 강간죄와 집단음란죄에 해당해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며 "범죄 사실, 범죄의 성질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는 지난해 7월 31일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체포와 유사)됐다.

당시 중국 공안은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던 그는 체포된 지 10개월 만인 지난 6월 강간 및 집단음란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한 줄 요약 : 전 엑소 멤버 크리스가 중국 1심에서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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