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 선고에서 징역 7년 실형을 선고받은 축구선수 2명이 강원 FC 조재완과 김대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현재 법정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FC강원 FC 조재완 김대원은 지난 2021년 9월 2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SNS를 통해 만난 여성 3명과 술을 마셨다. 이후 여성 1명과는 호텔에서 만남을 이어갔고, 이 여성이 조재완 김대원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며 강원 FC 축구선수 성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검찰에 따르면 조재완과 김대원은 모텔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은 준강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원FC 선수 27살 조재완과 24살 김대원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모한 뒤 모텔에 침입해 술에 취해 잠든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쁜 점과 범행 직후 반성하는 모습이 없었다는 점 등을 양형 이유로 밝혔다.
조재완 김대원은 성폭행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고 모텔에 침입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피해 여성과 SNS로 만나 술을 마신 뒤 피해 여성이 술에 취해 잠든 모텔에 잇따라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강원FC 구단은 2021년 10월 중순 경찰로부터 두 사람이 수사받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은 뒤 시즌 중 술자리를 가진 점 등을 이유로 곧바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SPC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 씨가 근무 중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사고는 반죽 기계에서 일하던 A씨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은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에 쏟아내는 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당시 2인 1조로,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 씨는 B 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A 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 씨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곧 수술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가 있는지에 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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