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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9.오늘의 일들 : 태풍 '카눈' 한반도 수직 관통 /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사고 직전 '마약류' 3종 투약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8. 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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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풍 '카눈' 한반도  수직 관통

6호 태풍 ‘카눈’이 10일 아침 경남과 전남 사이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겠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태풍이 한반도를 동서로 가르며 남북을 관통하는 것은 1951년 태풍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11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한반도가 폭풍 속에 갇히겠다.

태풍 '카논'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9시 통영 북서쪽 40㎞ 지점에 다다른 뒤 본격적으로 내륙을 휩쓸며 북진하겠다. ‘카눈’은 10일 오후 3시 청주 남동쪽 20㎞ 지점, 오후 9시 서울 동쪽 30㎞ 지점을 지나겠다. 서울 등 수도권은 10일 저녁부터 밤사이가 ‘최대 고비’다. 태풍은 남부 지방과 중부 지방을 차례로 통과하며 11일 북한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의 이동 경로는 한반도 주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내륙 지형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현재 태풍은 작년 포항에 큰 피해를 입힌 ‘힌남노’와 비슷한 규모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륙 시 강풍 반경(초속 15m 이상 구역)은 340㎞로 한반도 동서 폭 300㎞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한반도 전역을 삼키며 북상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카눈’은 폭우와 함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9일 일본 규슈 서쪽을 지나며 최대 600㎜가 넘는 폭우와 초속 40m가 넘는 강풍 피해를 입혔다. 통상 태풍은 북상하며 세력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카눈’은 해수면 온도가 높은 남해안을 통과하며 수증기를 흡수해 세력을 더 키울 수도 있다.

태풍이 몰아치는 시간대는 수도권 10일 오전~11일 새벽, 강원권 9일 오후~11일 새벽, 충청권 10일 새벽~11일 새벽, 영남권 9일 오후~10일 오후, 호남권 9일 밤~10일 밤, 제주도 9일 오전~10일 오후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0~200㎜, 강원영동 200~600㎜, 강원영서 100~200㎜, 충청권 100~200㎜, 호남권 100~300㎜, 영남권 100~400㎜, 제주도 100~300㎜다. 대통령실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고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위기 대응 수위를 2단계에서 최고인 3단계로 격상했다.

한 줄 요약 :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해 북한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2.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사고 직전 '마약류' 3종 투약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후 마약 간이 검사에서 '케타민'이 검출된 일명 롤스로이스남 신 모 씨(28)가 마약과 관련해 병원 진료받은 것이라며 극구 부인했으나, 검사 결과 사고 당일에만 케타민을 포함해 마약류 3종을 투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원(국과수) 마약 정밀 검사 결과, 신씨 몸에서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는 총 7종이 확인됐다. 사고 당일 투약한 마약류는 케타민을 포함해 3종이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씨가 사고 전에 마약류 3종을 투약한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신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지난달 31일 수술받았고, 의사가 처방한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들어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수술을 진행한 병원 역시 신 씨를 치료했다는 내용의 소명서를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신 씨는 이를 근거로 내세웠고, 변호사의 신원보증 등을 통해 구금 석방을 요구하면서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국과수 검사 결과 신 씨는 병원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 3종을 주사 형태로 투약한 사실이 확인됐다. 신 씨 주장과 배치되는 사실이 전해진 것. 경찰은 검출 결과와 당일 행적 조사를 기반으로 이날 오전 신 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약물 운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신씨를 구속하고, 약물 등 추가 수사한 뒤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신씨는 이달 2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인도로 몰아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복부와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 신 씨는 중고차 매매업자로, 사고 차량인 롤스로이스는 신 씨가 일하는 중고차 매매업장 사업주의 리스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줄 요약 :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씨가 사고 당일에만 케타민을 포함해 마약류 3종을 투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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