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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4.오늘의 일들 : 베트남서 마약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사형위기' / 사설 동물농장 암사자 탈출, 70분 만에 사살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8. 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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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트남서 마약 40kg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사형위기'

돈을 받고 마약을 운반한 한국인들이 베트남에서 사형 위기에 처했다.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한국인들이 40kg 상당의 마약을 밀반출하려다 적발돼 재판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인민법원은 마약류 운반, 소지 및 불법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김 모(63) 씨와 강 모(30) 씨, 중국인 리 모(58) 씨, 베트남 부 모(36) 씨 등 18명에 대한 1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마약 운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인 김모씨가 공안에 의해 호송되고 있다.

이중 김 씨는 2000년~2016년 탈세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으로 한국에서 6차례 복역한 뒤 출소했다. 해당 언론은 김 씨는 이후 2019년 베트남으로 이주해 건축용 석재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회사를 운영했다고 했다. 베트남 언론은 김 씨가 한국 경찰 출신으로 불명예 퇴직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20년 6월 호찌민시의 한 식당에서 만난 리 씨로부터 "1㎏당 500만 원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 교도소 동기였던 강 씨까지 끌어들여 마약을 운반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한 달 후인 2020년 7월, 마약 39.5㎏를 전달받은 뒤 건설 자재를 수출하는 척 위장하려 했으나 베트남 공안의 검문에 걸려 적발됐다.

김 씨 일당은 마약인 줄 몰랐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모든 피고인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상태다. 베트남 현행법은 600g 이상의 헤로인 또는 2.5kg 이상의 필로폰을 소지하거나 운반한 사람은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베트남 북부 선라성 인민법원은 마약 불법 거래 혐의로 구속된 일당 11명 가운데 10명에게 사형을, 1명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한 줄 요약 : 한국인들이 40kg 상당의 마약을 밀반출하려다 적발돼 베트남에서 재판 중이고 베트남 검찰은 이들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2. 경북 고령 사설 동물농장 암사자 탈출, 70분 만에 사살

고령지역의 한 사설 관광농원에서 키우던 암사자가 탈출했다가 사살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24분께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한 사설 목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탈출한 사자가 인근 산으로 달아났다는 신고자의 진술에 따라 인력 159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포획에 나섰다. 이후 오전 8시 34분께 농원 인근 4~5m 지점 숲 속에서 암사자를 발견한 뒤 사살, 70분 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암사자가 1마리가 탈출해 70분만에 사살됐다.

탈출한 사자의 나이는 20살 정도로 알려졌다.

고령군 등 관계 당국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주민에게 사자 탈출 사실을 알리고 주의를 요청하고, 인근 북두산 입산을 금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해당 목장은 지난해 2월 군청으로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돼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이다.

해당 농장은 소 축사와 관련한 운영 허가는 받았으나, 사자 사육 허가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사살하는 것으로 협의했다”며 “엽사에 의해 사살된 사자는 관계기관에 인계했다”라고 말했다.

한 줄 요약 : 경북 고령군의 한 사설 관광농원에서 키우던 암사자 1마리가 탈출했다가 70분 만에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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