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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5.오늘의 일들 : 화장실 뒤따라가 연인 살해한 해경 순경 검거 / 잼버리 철수 과정, 구급차 '짐차' 동원 의혹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8. 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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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장실 뒤따라가 연인 살해한 해경 순경 검거

15일 오전 전남 목포 도심 한 상가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이 사망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 당일 용의자를 붙잡았는데, 용의자는 피해자와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이날 피해자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살인)로 해양경찰관(해경)인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순경 A(30)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6시 6분쯤 목포시 상동 모 상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이 여자친구를 살해했다.

B 씨는 발견됐을 당시 코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진 상태였다.

사건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씨를 용의자로 지목, 당일 오후 체포했다.

사건 발생 후 불과 10시간 정도 만이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A 씨가 B 씨와 동행한 사실을 확인, 지난 이틀 동안의 동선을 토대로 A 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신속한 수사 및 검거에 이르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교제하던 B 씨와 다퉈 순간적으로 화가 나 B 씨에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A 씨는 B 씨와 이날 새벽까지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했고, 이어 화장실에 간 B 씨를 쫓아가 신체를 가격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부검 등을 통해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한 줄 요약 : 전남 목포 도심 한 상가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이 사망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 용의자를 검거했는데, 피해자와 연인이었던 해경 순경이었다.



2. 잼버리 철수 과정, 구급차 '짐차' 동원 의혹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했던 베트남 대원들이 대전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퇴소하는 과정에서 구급차가 짐차로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민의 고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대전 동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 앞에서 베트남 잼버리 대원의 짐을 구급차에 싣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과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사진과 함께 게시글에 "대우받아야 할 분들인 119 구급대원분들을 짐꾼으로… 캐리어 꽉 채우고 출발했다가 금방 다시 돌아와 상차하는 것 보니 구급차로 짐 셔틀 하나 봅니다"라고 적었다.

119 구급차가 베트남 잼버리 대원 짐차 역할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한 시민은 이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소방당국 지휘책임자를 대전동부경찰서에 고발하고 보건복지부에 관련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시민은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고발 사실과 함께 "잼버리 학생을 철수시키기 위한 용도로 구급차가 동원된 것은 응급의료법과 시행규칙에서 정하는 구급차 용도로 볼 수 없다"라며 "경찰은 응급의료법을 위반한 소방당국 지휘관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 주길 바라며, 보건복지부는 해당 구급차의 자동차 등록을 말소 처분해 줄 것을 요구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도 성명서를 내 "스포츠 경기 및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에 많이 동원되는 구급차는 응급상황에 출동해야 할 바로 그 구급차"라며 "대전에 배정된 1천4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119구급차를 6대나 동원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무분별한 119구급차 동원에 대한 적극적인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권한을 남용해 119구급차를 동원한 이에 대한 책임 관계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소방본부 측은 "기숙사 앞 도로는 편도 1차로로 정차할 수 없는 위험한 길이라 베트남 대원들이 탑승할 버스가 300m 떨어진 곳에 있었다"며 "14∼15살 정도의 어린 여학생들이 인도와 차도 구분이 모호한 곳을 무거운 짐가방을 끌고 이동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보고 안전 관리 차원에서 짐만 옮겨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구급차는 베트남 대원들이 기숙사에 입소할 때부터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배치돼 있었고, 상부의 지시 때문이 아니라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들이 안전 예방 차원에서 선의로 짐만 옮겨 줬던 건데 상황이 이렇게 돼버려 안타깝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 줄 요약 : 잼버리에 참여했던 베트남 대원들이 대전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퇴소하는 과정에서 구급차가 짐차로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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