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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0.오늘의 일들 : 가게 다 때려부순 '문신남'은 16세 고교생 / 이웃 초등생 납치해 2억 요구한 남성 체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2.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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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게 다 때려 부순 '문신남'은 16세 고교생

최근 강원도 원주시 한 무인점포를 난장판으로 만든 남성이 원주의 한 고교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원주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지역 내 모 고교 1학년 학생인 A군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전 3시 30분쯤 원주시 내 모 무인점포에서 계산기기를 비롯한 여러 집기류를 부수는 등 점포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CC(폐쇄회로) TV를 보며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원주의 무인점포를 난장판으로 만든 문신남이 16세 고교생으로 밝혀졌다. 

앞서 당시 신고를 받았던 경찰은 점포를 난장판으로 만든 한 남성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검은색 반팔 티셔츠를 입었던 점, 팔에 문신이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이 남성이 10~20대라는 결론을 내렸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해당 남성이 고교생 A군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10대 청소년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려고 한다”면서 “청소년 전담부서에서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줄 요약 :  한 무인점포를 난장판으로 만든 문신한 남성이 원주의 16세 고교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2. 이웃 초등생 납치해 2억 요구한 남성 체포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2억 원을 요구한 이웃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괴돼 묶여 있던 피해 아동은 약 1시간 만에 스스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4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등교하려고 집을 나선 초등학생 B양을 흉기로 협박해 아파트 옥상으로 끌고 간 뒤 결박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양의 휴대전화로 부모에게 “2억 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이를 돌려보내지 않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가 옥상을 잠시 빠져나간 사이 홀로 남겨진 B양은 약 1시간 뒤인 오전 9시 45분쯤 몸을 묶은 테이프를 끊고 탈출해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B양의 부모도 금전 요구를 받자마자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B양은 크게 다치지 않은 상태로 집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추적을 통해 약 6시간 만인 오후 5시 15분쯤 A 씨를 아파트 인근에서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옷을 바꿔 입고 자택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양의 이웃 주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빚 때문에 범행을 했고 무작위로 대상을 골랐다”는 취지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집에서 칼을 준비해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잇따라 초등학교 여학생을 유인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서울 중랑경찰서는 “떡볶이를 사주겠다”면서 초등학생 2명을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남성을 검거했다. 올해 초 강원 춘천에서 미성년자를 상습 유인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줄 요약 :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2억원을 요구한 이웃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고, 유괴돼 묶여 있던 피해 아동은 약 1시간 만에 스스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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