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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4.오늘의 일들 :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주의 가정통신문 배포 /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잠입한 여장남자 검거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3. 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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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주의 가정통신문 배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학교 가정통신문에 등장했다. 학생들 투표로 왕따를 뽑아 학교폭력을 가한다는 드라마 속 설정이 실제 교내에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피라미드 게임’ 최종화가 공개된 지난 21일부터 전북 전주시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피라미드 게임’ 확산 방지를 위한 가정통신문”이라는 제목의 안내장이 배포됐다. 학교 측은 “최근 티빙에서 공개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으로 놀이를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이 학교에 확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의 학폭내용 때문에 가정통신문이 배포됐다.

이어 “‘피라미드 게임’은 학교 내에서 계급·폭력 문제를 다루며 학생들 사이의 서열을 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위 등급 학생들이 하위 등급 학생들을 괴롭히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상호 간에 투표해 A~F 등급으로 서열을 매기고 하위 등급 학생들은 반 청소, 급식, ‘감정받이’ 등 공식적인 괴롭힘 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놀이로 시작한 피라미드 게임이 특정 대상에게 실체적인 괴롭힘을 주는 심각한 학교폭력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학생들 사이에 자유롭게 이뤄지는 놀이문화가 범죄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돼 지난달 29일 18세 관람불가 등급으로 처음 공개된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아 가해자·피해자·방관자를 나누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을 배경으로 한다. 투표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학생들은 공식적인 괴롭힘의 대상이 된다. ‘나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는 모두가 공범인 셈이다.

학생들 스스로 서열전쟁을 멈추는 권선징악 결말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BBC는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게임’과 비교하며 “게임에 기반해 폭력 등 현실 문제를 더 쉽게 소화할 수 있게 한다”고 했고, 영국 평론지 NME도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결과와 이를 정말 근절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신랄하게 반영했다”라고 평했다.

1줄 요약 : 학생들 투표로 왕따를 뽑아 학교폭력을 가한다는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속 설정이 실제 교내에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가정통신문이 배포되었다.



2.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잠입한 여장남자 검거

여장을 한 채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적 목적으로 다중이용시설에 침입한 혐의로 남성 A씨를 전날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여장을 하고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잠입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A 씨는 23일 오후 1시 50분쯤 여장한 후 송파구 올림픽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검은색 뿔테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가발과 치마로 여장을 한 채 탈의실에 들어가 10분 정도 머물렀다.

이상한 낌새를 챈 이용객들이 소리를 지르자 A 씨는 도망가려고 했지만, 근처에 있던 수영장 강사가 그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목적을 위해 탈의실에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A씨가 탈의실 내부를 불법 촬영했는지, 과거에도 같은 수영장에 침입한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1줄 요약 : 여장을 한 채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침입한 3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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