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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6.오늘의 일들 : 성남에 나타난 '타조', 신고 후 포획 / 미국 볼티모어에서 선박 충돌로 다리 붕괴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3. 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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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남에 나타난 '타조', 신고 후 포획

26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타조가 한동안 도로를 질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시민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도로를 수색, 한 시간여만인 오전 10시 25분께 상대원동의 한 공장 건물 부지에 있던 이 타조를 발견, 무사히 포획했다.

타조 소동으로 인한 부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탈출한 타조

'타돌이'라는 이름의 이 타조는 이날 오전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철제 울타리 틈을 비집고 탈출해 거리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왕복 8차로의 둔촌대로에서는 타돌이가 차들과 함께 도로를 달리며 차선을 넘나드는 모습이 여러 시민에게 목격됐다.

주행 중인 버스와 나란히 달리거나,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마주 오던 트럭과 부딪히는 등 아찔한 모습도 포착됐다.

다행히 이 타조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별다른 외상을 입지 않은 채 포획돼 현재 생활하던 생태체험장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내진 상태다.

타돌이는 2020년 7월 생후 1년도 안 된 새끼 때 해당 생태체험장으로 분양돼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또래 암컷 타조인 '타순이'와 함께 분양돼 같은 우리 안에서 생활해왔으나, 최근 타순이가 세상을 떠나면서 한 달여간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타조 출현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타조를 포획했다"며 "오늘 소동으로 시민은 물론 타조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1줄 요약 : 성남에서 타조가 한동안 도로를 질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타조는 신고 후 포획됐다.



2. 미국 볼티모어에서 선박 충돌로 다리 붕괴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26일(현지시간) 새벽 선박 충돌로 붕괴됐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교각에 싱가포르 국적 선박이 충돌했다. 이 충돌로 다리 일부가 무너졌다”며 “사고 신고는 오전 1시 30분쯤부터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는 695번 고속도로와 연결된 길이 2.6㎞의 다리로, 퍼탭스코강 하구에 있다.

선박 충돌로 다리가 붕괴됐다.

AP통신은 “대형 선박이 다리에 충돌해 화염을 일으킨 뒤 침몰했다”며 “다리를 지나던 차량 여러 대가 물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SNS 엑스(트위터)에서 한밤중 순식간에 무너진 다리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볼티모어 소방국은 “대규모 사상 사고”라고 설명했다. 다리를 지나던 차량이 물에 빠지면서 최대 20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산된다.

케빈 카트라이트 볼티모어 소방국 공보국장은 “사고 당시 다리에 대형 트레일러를 포함한 차량 여러 대가 있었다”며 “현장 상황이 불안정하고 위험해 조심스럽게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1줄 요약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항만을 가로지르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대형 선박의 충돌로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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