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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8.오늘의 일들 : ‘훈련병 사망’ 중대장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 '부친 고소' 박세리 눈물의 기자회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6. 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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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 ‘훈련병 사망 사건’ 관련, 중대장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강원도의 한 신병훈련소에서 훈련병이 ‘군기훈련’(일명 얼차려)을 받다 쓰러져 이틀 만에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8일 중대장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군 당국이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사건을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로 넘긴 지 20일 만이다.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 사건 수사전담팀은 이날 A 중대장(대위)과 B 부중대장(중위) 등 2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 인제군의 모 부대 신병훈련소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군기훈련을 하면서 규정을 위반하고, 사고를 방지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한 과실로 훈련병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군기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한다.

군기훈련은 정신수양 교육과 체력단련으로 구분되는데, 체력단련에는 ‘완전군장 상태에서 보행’, ‘앉았다 일어서기’, ‘팔굽혀펴기’가 있다. 완전군장 상태에서 구보와 팔굽혀펴기는 규정에 없다.

육군은 지난달 27일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던 상황과 관련, “피의자들이 규정에 부합되지 않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인제군 모 부대 신병훈련소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가운데 1명이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해 같은 달 25일 오후 숨졌다.

군 인권센터는 최근 숨진 훈련병의 사망원인이 패혈성 쇼크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춘천지검은 이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해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6월 19일 서울용산역광장에 사망 훈련병의 시민 분향소가 설치 될 예정이다.

1줄 요약 : 강원도의 한 신병훈련소에서 훈련병이 얼차려을 받다 쓰러져 이틀 만에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대장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 '부친 고소' 박세리 눈물의 기자회견

프로 골프선수 출신 감독 박세리가 부친 고소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채무를 하나 해결하면 또 다른 채무가 나왔다”며 눈물을 삼켰다.

박세리희망재단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 지하 1층 갤럭시홀에서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사장 박세리와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세리는 “기쁜 소식으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 데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일이 있었다”며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며 운을 뗐다.

박세리는 부친에 대해 “나는 내 길을 갔고, 아버지는 아버지의 길을 갔다. 그게 내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라고 토로했다.

박세리는 “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전에도 있었는데 점차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커졌다”고 부친의 채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16년 은퇴 이후 한국 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상황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문제점을 알게 됐다”며 “조용히 해결하려 했었지만 채무 관계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올라왔다. 그게 시발점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회견에서는 최근 경매에 넘어간 박세리의 부동산에 대한 설명도 나왔다. 박세리는 “문제는 진행 과정이고 아버지의 채무와 관련된 집 경매 건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말이 나와 있었다”라며 “그 일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경매에 나와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법적으로 올바르게 채무 변제를 하고 제 명의로 집을 인수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언론에서는 모든 게 경매에 넘어갔다는 내용으로, 오래전부터 제가 알지 못한 부분까지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었다. 몰랐던 부분도 있지만, 오해가 있었다. 현재 진행 중인 문제에 대해서는 절차를 밟아서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박세리 부친은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줄 요약 : 박세리가 부친 박준철씨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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