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 -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Riders of Justice, Retfærdighedens ryttere)

영화

by monotake 2021. 8. 29. 03:13

본문

반응형

1. 기본 정보

영화 제목 :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Riders of Justice, Retfærdighedens ryttere)
장르: 드라마, 액션
감독 : 앤더스 토마스 옌센
각본 : 앤더스 토마스 옌센, 니콜라이 아르셀
출연 : 매즈 미켈슨, 니콜라이 리 카스, 안드레아 하이크 가데베르크, 라스 브리히만, 니콜라스 브로
음악 : 예페 카스
촬영 : 캐스퍼 툭센
배급사 : Vertigo Média/왓챠
제작사 : 젠트로파 엔터테인먼트
국내 개봉일 :2021년 6월 2일
시간 : 116분


2. 간단 줄거리

중동에 파병 나가 있던 중년의 군인인 마르쿠스. 지하철 사고로 아내가 죽자, 고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하나뿐인 딸 마틸데와 같이 살게 된다. 아내를 잃은 슬픔에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마찰은 더 심해져만 간다. 그러던 중 그냥 단순 사고라고 생각했던 일이, 같은 지하철에 타고 있던 통계학자 오토에 의해 범죄조직의 계획된 범죄라고 판단한다.  통계학자 오토와 그 친구들은 마르쿠스와 마틸데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그러면서 그들은 범죄 집단의 복수를 결심하고 실행하기에 이른다.

마르쿠스의 집에서 다 같이 산다.


3. 감상평 (스포일러 포함)

이 영화의 흐름은 우리에게 익숙한 할리우드 영화의 복수극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결국은 또 '테이큰'인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보게 되고, 크게 보면 이와 다르지는 않다. 결국에는 어찌 되었든 딸은 살고 범죄 집단은 다 죽기에...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이 독특하다. 헐리우드 영화는 복수의 대상이 명확하고 그 범죄 집단의 범죄 과정을 확실히 보여줘 스스로 빌런임을 입증하지만, 이 영화는 명확하지 않다. 그저 이 범죄 집단이 확실하다는 오토, 통계학자의 통계와 컴퓨터로 만들어낸 자료들만 믿고 움직일 뿐이다. 

돌아온 마르쿠스는 딸 마틸데와  같이 살게되고, 그리고 시작된 복수

일반적인 영화였으면 통계가 맞고 범죄 집단이 저지른 테러가 맞다고 결론을 내리고 통쾌하게 마무리를 했을 수도 있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다. 나름의 반전이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오토의 말이 결국은 틀렸고, 정말 그냥 사고였고, 범죄 집단은 왜 인지도 모른 채 몰살당했다. 이게 반전이라면 반전이다. 약간 허무하다. 진짜 확실한 빌런이라면 통쾌할 텐데 뭔가 찝찝하다.

이 영화의 또 다른 모습은 아빠와 딸이 친해지는 모습이다.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파병 갔던 아빠는 집에 돌아와 딸과 같이 살게 되면서 마찰이 일어난다. 그 과정에서 오토의 친구들이 집에서 같이 살게 되고 이들의 도움으로 아빠와 딸은 점점 서로에게 익숙해지게 된다. 그러다가 딸의 남자 친구에게는 주먹을 날리면서 세상의 딸의 가진 아빠의 심정을 대변한다. 

이 영화는 좀 허술한 면도 보인다. 갑자기 다른 사람과 같이 살게 됐는데 딱히 이유도 안 물어보고, 뭐하는지도 모르는 딸. 범죄 집단에 추적을 당하는 걸 알면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남자 친구나 아무도 못 죽이지 못한 범죄 집단. 너무 뜬금없는 반전 등.

누군가는 클리셰 뒤집었다고 말하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다른 영화와의 차별점을 두고 싶었기에 이런 어설픈 반전이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는 덴마크 영화이다. 내가 덴마크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덴마크어는 이 영화로 처음 들어봤다. 처음에는 이질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앤더스 토마스 옌센 감독 작품 또한 처음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 감독 작품을 찾아보고 싶은 심정이다.


4. 관전 포인트

(1) 처음 보는 덴마크 영화

처음 보는 덴마크 영화. 처음 들어보는 덴마크어. 주인공 매즈 미켈슨 이외의 처음 보는 배우들. 신선하다.

오토와 친구들. 생각보다 괜찮은 액션

(2) 오토의 친구들

통계학자 오토와 그의 친구 레나르트, 에멘탈러의 케미가 좋다. 한없이 진지할 것 같은 영화에 이 셋이 개그를 보여준다.

(3) 그래도 액션

이 영화에 액션 장면이 그렇게 많이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짧게 나오는 액션이지만 퀄리티가 괜찮다.


5. 연상되는 다른 영화

(1) 테이큰

이런 비슷한 류의 복수극 중 가장 통쾌한 영화는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이다.

(2) 맨 온 파이어

자신의 딸은 아니지만 유괴된 9살의 여자아이를 찾기 위해 끝까지 쫓는 경호원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