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경계 30m 안에서 흡연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경계 30m 이내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동안은 어린이집·유치원 시설 경계 10m까지와 초·중·고교 시설 내까지만 금연구역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유치원 및 어린이집 부근의 금연 구역 범위를 30m까지 확대하고,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시설 근처 30m까지도 금연구역으로 새로 지정하게 됐다.
이번 교육시설 부근 금연구역 확대·신설은 1년간 유예를 거쳐 이번에 본격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금연구역 확대로 각 시·군·구청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의 경계 30m 이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건물 담장, 벽면, 보도 등에 설치·부착해야 한다.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포스터·표지·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작해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고, 지역 사회에서 널리 활용·안내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투수 출신 장원삼(41)씨가 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내 적발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께 장씨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경미해 일단 장 씨를 귀가시키고 추후 조사해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장 씨는 삼성, LG, 롯데 투수로 활약하다가 2020년 은퇴했다.
현재 장원삼은 JTBC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그는 이번 음주 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커졌다. 촬영해 둔 분량 역시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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