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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오늘의 일들 : 1800억 규모 코카인 60kg 밀반입 적발 / 엘리베이터 없는 5층 문앞에 택배 던져버린 기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8. 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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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상최대 1800억 규모 코카인 60kg 밀반입 적발

선박을 통해 해외에서 1800억 원대 액상 마약을 밀반입한 뒤 강원도 횡성 공장에서 고체 형태로 가공해 유통한 일당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사건은 마약 조직원이 선박을 통해 액상 코카인을 국내로 밀반입, 가공, 유통까지 가담한 최초의 사건인 동시에 유통 과정에서 적발된 코카인 규모 중 최대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캐나다 마약 조직원 A 씨와 코카인 2㎏를 건네받아 국내에서 거래하려던 내국인 B 씨 등 총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해외에서 컨테이너 선박을 통해 철재 용기에 담긴 액체 형태의 코카인을 국내에 밀반입한 후 강원도 모처 장소에서 고체 형태의 코카인 60㎏을 가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경은 이달 10일 서울 한강 모처의 거래 현장에서 잠복 중 코카인을 거래하는 B 씨와 C 씨 2명을 검거하고 코카인 2㎏을 압수했다. 같은 날 김포 모처에서 코카인 공급자인 캐나다 범죄 조직원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해경은 코카인 5㎏를 압수하고, 같은달 13일 A 씨 주거지에서 코카인 53㎏을 추가로 압수했다. 조사 과정에서 A 씨 등은 강원도 모처에 가공공장을 마련하고 선박을 통해 외국에서 액체 형태의 코카인을 국내에 밀반입 후 이를 고체 형태의 코카인으로 가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경은 이들이 캐나다 범죄조직과 국내 마약조직이 연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코카인의 국내 유통경로를 동시에 추적하고 이번 사건의 국내 활동 중인 캐나다 마약 범죄 조직의 실체와 국내 마약 조직의 연계 여부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1줄 요약 : 선박을 통해 해외에서 1800억 원대 액상 마약을 밀반입한 뒤 강원도 횡성 공장에서 고체 형태로 가공해 유통한 일당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2. 엘리베이터 없는 5층 문앞에 택배 던져버린 기사

온라인으로 새 컴퓨터를 주문했다가 배송기사가 택배를 집어던져 컴퓨터를 파손시켰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에서 컴퓨터 배송시키지 마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AI(인공지능)랑 3D 작업하다가 컴퓨터가 고장 나서 빠르게 오는 것 찾다가 주문했다”며 “당시 집에 있었고, 쾅하는 소리 때문에 놀라서 (폐쇄회로(CC) TV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A 씨는 CCTV를 확인하고 컴퓨터 반품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가 첨부한 영상을 보면 배송 기사는 컴퓨터가 든 커다란 택배상자를 들고 계단을 올랐고, 문 앞에 택배상자를 탁 내려놨다.

A 씨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아파트이고 영상을 확인하고도 (컴퓨터가) 괜찮으면 사용하려고 했다”며 “열어보니까 (컴퓨터) 메인보드, 사운드, USB 꽂는 부품이 망가져 있었다. 안에 보충재를 빼니까 나사도 돌아다녀서 반품을 요청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객센터에 전화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CCTV 영상을 보내달라고 해서 보냈다”며 “(고객센터에서 배송기사가 택배를) 세게 내려놓은 게 확인됐다며 재포장하고 내놨더니 회수해 갔다”고 덧붙였다.

배송기사는 다시 배송된 컴퓨터가 든 택배상자를 들고 재방문했다. A씨는 CCTV 영상을 하나 더 첨부했는데, 이번에는 배송기사가 택배 상자를 문 앞에 아예 세게 집어던졌다. 그리고는 내놓은 택배 상자를 회수해 갔다.

A 씨는 “나도 배달해 봐서 엘리베이터 없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나한테 전화라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거짓이 하나라도 있으면 법적인 책임을 무조건 받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에 대한 비하는 괜찮은데 직업 비하는 안했으면 좋겠다”며 “나도 배달 일을 부업으로 했었고 배달할 때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일도 겪어봐서 최대한 배려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번째 영상은 좀 심하다. 감정 실어서 일부러 던진 거 같다”, “배달 기사들이 고생하는 건 사실이지만 저렇게 화물을 함부로 취급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부품이 파손된 컴퓨터 사진을 공개하지 않은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A씨는 제품 파손으로 인한 반품 접수 내역을 공개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1줄 요약 : 온라인으로 새 컴퓨터를 주문했다가 배송기사가 택배를 집어던져 컴퓨터를 파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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