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180여 명이 종교행사 참석차 이스라엘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전날 한국인 180여명이 종교단체의 현지 행사 참석을 위해 이스라엘에 입국했다. 이에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은 기존 약 500명에서 680여 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지 체류자 현황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 또 이스라엘 체류 재외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강력히 권고 중이다. 해당 종교단체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출국을 권고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암살 이후 확전 우려가 커진 지역이다. 현재 이스라엘-레바논 접경 지역을 제외한 이스라엘 전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를 발령돼 있다. 이스라엘-레바논 접경 지역은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4단계가 내려진 상태다.
25일(현지시각) 새벽 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며 정면충돌했다. 이번 공격으로 양측에서 모두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전북 군산의 한 음식점에서 일가족 3명이 락스가 섞인 물을 마시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전북소방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경 군산시 옥산면의 한 음식점에서 A 씨(79) 등 일가족 3명이 락스를 탄 물을 마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 등은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 응급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하지만 다음 날 오전 복통 등 증상이 심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식당에서 락스가 희석된 물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식당 측은 “락스가 섞인 물통을 임시로 보관했었는데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이 실수로 그 물통을 제공한 것 같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파출소 직원들이 가족들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해 입건은 하지 않았다”며 “고소장이 접수되면 관련 내용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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