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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1.오늘의 일들 : MBC 출신 박은지, "7년 버텨봐서 안다" / 백악관, 아동포르노 소지 불법체류 한국인 임모씨 얼굴 공개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2. 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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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BC 출신 박은지, 故 오요안나 죽음에 "7년 버텨봐서 안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42)가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에 안타까움 마음과 함께 소신을 드러냈다.

박은지는 1일 자신의 SNS에 고인의 사망 관련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 본 적은 없는 후배지만 지금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나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라며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박은지는 “뿌리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라고 의미심장한 한마디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2005년 MBC 공개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간판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던 박은지는 2012년 7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해 예능,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8년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해 현재는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박은지보다 16년 후배인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평일·주말 뉴스 날씨를 진행해 왔다. 이후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고, 사망 소식은 3개월이 지나고서야 알려졌다.

최근 고인의 휴대폰의 비밀번호가 풀리면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고, 그 안에는 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유서에는 오요안나가 숨지기 전 MBC 관계자에게 피해를 알렸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 등도 발견됐다. 이에 유족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처음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MBC는 비판 여론이 일자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고인이 당시 회사에 공식적으로 고충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 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MBC는 1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요안나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음을 밝혔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MBC는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줄 요약 :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42)가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에 안타까움 마음과 함께 소신을 SNS를 통해 드러냈다.



2. 백악관, 아동포르노 소지 불법체류 한국인 임모씨 얼굴 공개

미성년자 성 착취물 소지 등 혐의로 유죄 판결받은 한국 국적자가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고 미 백악관이 31일(현지 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용감한 ICE 대원들은 미 전역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을 더욱더 많이 계속 체포하고 있다"며 그 사례 중 하나로 한국인 임모씨를 언급했다.

레빗 대변인은 "1월 27일 시카고 ICE는 아동 유인 및 풍기 문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4개월 보호관찰을 선고받은 과테말라 국적자를 체포했다"면서 "1월 28일에는 애틀랜타 ICE가 미성년자를 노골적으로 성적 묘사한 자료를 소지하고 관리해 9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한국 국적자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현재 임씨는 해당 혐의로 유죄 판결받아 징역 5년, 보호관찰 20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SNS(소셜미디어)인 X(옛 트위터)에 ICE 불법이민자 단속 사례 중 하나로 임씨의 사진과 실명 등을 게재했다. ICE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특히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는데 대부분 남미 국가 출신들로 전해진다. 임씨 역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보이며 구금시설에 머물다 조만간 한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 추방에 군용 수송기까지 동원하는 등 열을 올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군과 과테말라 관계자를 상대로 취재, 자체 계산한 결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군 C-17 수송기를 이용해 과테말라 출신 불법 이민자를 돌려보내는 데 1명당 비용이 약 4675달러(약 679만원)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허가 없이 미국에 체류 중인 불법 이민자는 멕시코 400만명, 엘살바도르 75만명, 인도 72만명, 과테말라 67만명, 온두라스 52만명, 중국 37만명 등이다. 한국인은 11만명으로 추산된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임씨가 영사 조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1줄 요약 : 아동음란물 소지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한국인 불법체류자가 현지에서 체포됐고, 백악관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체포한 한국인 임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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