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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6.오늘의 일들 :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15명 중경상 / 택시가 담벼락 받아 4명 사망·1명 중상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3.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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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15명 중경상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의 오폭 사고로 민간인과 군인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한미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중 발생한 것으로, 공군에 따르면 KF-16 전투기 2대에서 공대지 폭탄 MK-82 8발이 비정상적으로 투하됐고, 이들 폭탄은 훈련장 외부의 민가 지역에 낙하했다.

사고는 오전 10시 5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민간인과 군인 등 15명이 다쳤고, 이 중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중상 2명, 경상 13명으로 분류했으나, 추가 치료나 이송을 요청한 주민들도 있어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훈련에 참가한 전투기 중 3대가 정상적으로 폭탄을 투하한 반면, 2대의 전투기가 잘못된 좌표로 민간 지역에 폭탄을 투하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공군은 훈련 전 과정에서 좌표 확인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MK-82 폭탄은 건물이나 교량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는 고폭탄으로, 폭발 시 약 8m의 직경과 2.4m의 깊이로 폭파구를 형성하며, 살상 반경은 축구장 크기만큼 넓다. 무유도 방식으로 투하되는 이 폭탄이 민가 지역에 떨어지며 큰 피해를 입혔다.

공군 관계자는 "비행 준비 과정에서 조종사가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으며, 사고 발생 후 100분이 지나서야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공군은 다량의 실사격 훈련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고, 문제를 인지했지만 확인이 필요했음을 이유로 설명했다.

한편, 군은 사고의 원인 규명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는 지휘소 훈련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나, 실사격 훈련은 별도 통제시까지 중지된다.

1줄 요약 : 한미연합훈련 중 KF-16 전투기의 오폭 사고로 민간인과 군인 1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이는 조종사의 잘못된 좌표 입력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 울산서 택시가 담벼락 받아 4명 사망·1명 중상

울산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도로변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기사 A씨와 승객 3명 등 4명 숨졌다. 다른 승객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택시에 탑승한 사람은 모두 7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 단독 사고로 기사와 승객 외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내리막길 후 오른쪽으로 꺾이는 지점으로 평소 차량 통행이 잦지 않은 곳이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등을 확보했으나 사고 순간이 녹화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 지점 인근에 주차된 다른 차량도 없어 추가 블랙박스도 현재까지 확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고 충격으로 인해 블랙박스 영상이 삭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상 복원을 위해 포렌식을 맡긴 상태다. 또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하고 차량 자체 결함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기사 지병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며 “포렌식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줄 요약 : 울산에서 70대 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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