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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9.오늘의 일들 : ‘대기열’까지 생긴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 / 김호중, 반성문만 100장 제출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3. 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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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기열’까지 생긴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

9일 오후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기 위해 ‘글 등록’ 버튼을 누르면 대기 순서가 표시된 안내문이 뜬다. 대기 순서는 1300명을 넘어섰고, 글을 남기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도 계속 늘었다.

법원으로부터 구속취소 결정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되면서 헌재에 탄핵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전하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간 헌재 자유게시판에 수많은 탄핵 찬반 의견이 올라왔지만, 대기열까지 생긴 건 8일 윤 대통령 석방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하루 동안 게시된 헌재 자유게시판 글은 8만564건이다. 1분에 약 76개의 글이 달리고 있는 셈이다.

시민들은 헌재 자유게시판에 ‘만장일치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한다’ ‘불법탄핵 사기탄핵 절대 반대한다’ 등 탄핵에 대한 엇갈린 의견을 잇따라 남기고 있다.

헌재는 늘어나는 홈페이지 접속자 수에 맞춰 서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헌재 관계자는 “계속 서버 확충을 하고 있으나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 (접속량이) 처리 능력을 넘어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

1줄 요약 : 윤 대통령 구속 취소 후 헌재 자유게시판에 탄핵 관련 의견 게시글이 폭증하여 접속 대기 현상 발생했고 서버 과부하 상태이다.



2. 김호중, 반성문만 100장 제출

가수 김호중이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부인한 가운데 반성문만 100여 장 제출하며 선처를 구하고 있다.

김호중은 최근 재판부에 약 100장에 이르는 반성문을 냈다. 당사자인 김호중뿐 아니라 그의 숱한 팬들도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접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후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 뒤늦게 범행을 시인했다.

1심은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첫 변론기일은 2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호중 측 변호인은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원심의 판단 중 형량이 과도한 부분이 있어 항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이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변호인은 이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이미 매니저가 대신 자수할 것이라 알고 있었고, 본인이 경찰에 가서 음주 측정을 할 것을 알지 못했다"며 "술타기를 하려 했다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캔맥주가 아니라 독한 양주를 마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체격이 건장한 30대인데 혈중알코올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술을 고른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1줄 요약 :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김호중은 항소하며 '술타기' 의혹을 부인하고 100여 장의 반성문을 제출했고, 팬들의 선처 탄원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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