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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9.오늘의 일들 : 경남 폭우로 5명 사망·4명 실종…산청 전역 긴급 대피령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5. 7. 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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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폭우로 5명 사망·4명 실종…산청 전역 긴급 대피령

  • 기록적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군 등지에서 인명·시설 피해 속출…도내 2천여 명 긴급 대피, 70여 개 도로 통제

19일 경상남도 전역에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며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인해 5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산청군은 군 전역에 긴급 대피령을 발령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한 대응에 나섰다.

차량 1대가 집중호우 때 쏟아진 토사에 파묻혀 있다.경남 산청군 산청읍 한 농장 인근이 집중호우로 인해 유출된 토사로 뒤덮였다.

경상남도는 19일 하루 동안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등 총 9건의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는 이외에도 총 31건에 달하는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산사태는 오전 9시 25분 산청군 산청읍 병정리에서 처음 발생해 주택을 덮쳤고, 이로 인해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어 오전 10시 46분 내리마을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40대 B씨 등 2명이 사망했다. 낮 12시 35분에는 부리마을에서 쏟아진 토사가 주택 두 채를 덮치면서 20대 C씨 등 2명이 사망, 1명이 실종됐다.

이어 오후 12시 36분 단성면에서 또 다른 주택이 물에 잠기며 60대 D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이 실종됐다. 오후 4시 20분에는 밀양시 청도면에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6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밖에도 산청읍 외고리의 한 주택에서는 주민 2명이 고립돼 구조가 필요하나, 통신 장애로 인해 구조대의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총 16명을 구조했으며 추가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폭우는 16일부터 내린 비가 누적되며 더욱 극심해졌고, 19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평균 누적 강우량은 266.5mm에 달했다. 특히 산청군 시천면은 764mm, 합천군 대병면 698mm, 하동군 옥종면은 643mm의 강우량을 기록해 사상 최대 수준의 폭우로 기록되고 있다.

도로 통제도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도내 국도, 지방도, 농로 등 총 71개 노선이 침수 및 유실로 전면 통제됐으며, 대전∼통영 고속도로도 붕괴 우려로 상행선이 전면 차단되었다. 하천변과 공공시설 등 총 310개소도 통제 조치됐다.

이번 폭우로 인해 총 1,821가구, 2,350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419가구 593명은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재산 피해도 속출하며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 등 총 267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상남도는 재난 대응 체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하고,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실종자 수색 및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한 사람까지 수색을 멈추지 않겠다”며 “피해 복구와 지원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줄 요약 : 기록적인 폭우로 경남 산청 등지에서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산청군은 전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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