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가해자 명재완과 대전시, 그리고 당시 학교장을 상대로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1심 판결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피고 측과 유족 모두 항소 기간 내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음으로써 1심 결과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이번 판결의 핵심은 김양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명재완과 대전시의 공동 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해 양측이 김양 부모에게 각각 1억 900만 원, 동생에게 1,8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점입니다.
무고한 어린 학생을 살해한 명재완은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지만, 법원은 그가 저지른 불법 행위가 금전적 보상으로 이어져야 함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족들은 소송 과정 내내 명재완의 엄벌과 책임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판결을 통해 그가 자신의 범죄에 대해 경제적 책임까지 져야 함이 입증되었습니다.
재판부는 명재완의 범행이 단순한 개인적 일탈을 넘어, 공무원인 교사가 자신의 직무 집행 권한을 완전히 짓밟은 행위라고 보았습니다. 범행이 근무 시간 중 학교 내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은 명재완이 자신의 지위를 범행의 도구로 삼았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명재완은 피해 학생에게 "책을 주겠다"는 거짓말로 시청각실로 유인했는데, 이는 교사와 학생이라는 신뢰 관계를 철저히 악용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이러한 명재완의 행위가 교사라는 직위를 이용한 것이기에, 그를 고용한 대전시 또한 관리 감독자로서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명재완의 파렴치한 범행은 교육 현장의 안전을 무너뜨렸을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까지 막대한 법적, 재정적 책임을 떠넘기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반면, 학교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학교장이 명재완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휴직 권고, 전문기관 상담 등 예방을 위해 노력했던 사실을 참작했습니다. 즉, 학교장의 관리 부실보다는 명재완의 범의(犯罪)가 지나치게 확고했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는 명재완이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적으로 범죄를 준비했는지, 그리고 그를 사전에 완전히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했음을 법원이 인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명재완은 학교장의 정상적인 지도조차 범행의 기회로 이용한 파렴치함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판결에서 명재완의 책임은 더욱 돋보이게 되었습니다. 학교장의 예방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명재완은 결국 민사상으로도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명재완은 지난해 2월, 돌봄교실을 마친 어린 학생을 시청각실로 유인해 살해한 뒤 구속기소 되었습니다. 그가 저지른 이 반인륜적인 범죄는 전 국민적 공분을 샀으며, 지난 4월 대법원은 명재완에게 무기징역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현재 명재완은 격리된 상태에서 수감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나, 그의 범행으로 인해 파괴된 유족들의 삶은 아직도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상을 공개했던 것은 그의 범죄가 얼마나 반인륜적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제 대법원의 무기징역형 확정에 이어 이번 손해배상 판결 확정까지, 명재완은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가장 무거운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소송 결과 | 원고 일부 승소 (배상 책임 확정) |
| 피고 | 명재완, 대전광역시 |
| 배상 금액 | 부모 각 1억 900만 원, 동생 1,800만 원 |
| 학교장 책임 | 기각 (예방 노력 인정) |
| 형사 판결 | 무기징역 (대법원 확정) |
| 권성동 의원 징역 2년 확정... 의원직 상실 (0) | 2026.07.16 |
|---|---|
| 홈플러스 파산 위기 탈출, 2,000억 원 긴급 운영자금 지원 합의 (0) | 2026.07.15 |
| 홈플러스, 전국 67개 매장 영업 전면 중단… 사실상 파산 수순 돌입 (0) | 2026.07.13 |
| 대패삼겹살, 백종원 원조 아냐 법원 판결…더본 개인 소송일뿐 (0) | 2026.07.12 |
| 황하나, 1심서 벌금 4천만 원 선고…‘직접 투약’ 혐의는 무죄 (0) | 2026.07.1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