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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도 폭주' 한반도 갇힌 열돔… 사상자·가축 피해 속출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6. 7. 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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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6] 전국 덮친 '가마솥 더위'… 폭염중대경보 확대 및 온열질환·가축 피해 비상

한반도 상공을 이중으로 뒤덮은 고기압 여파로 전국에 '열돔'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과 밀양이 39.3도를 기록하며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을 경신한 가운데, 최상위 경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호남과 영남 전역으로 대대적으로 확대 발효되었습니다. 온열질환 사상자와 가축 폐사 피해가 속출하면서 전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 낮 기온 최고 39.3도 폭주… 최상위 단계 '폭염중대경보' 전국 전면 확대!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경남 양산과 밀양의 낮 최고 기온이 39.3도까지 치솟으며 올들어 전국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전남 광양읍 역시 38.1도(체감온도 38.3도), 순천 황전 37.4도, 광주 조선대 36.5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신안 흑산도는 34.3도를 기록하며 7월 일최고기온 역대 최고 극값을 갈아치웠습니다. 세부 측정 관측값에서도 주요 지역의 수치가 치솟았습니다.

  • 순천 황전: 체감온도 36.4도
  • 보성 벌교: 체감온도 36.6도
  • 고흥 포두: 체감온도 36.5도
  • 광양시: 최고기온 36.4도 (역대 최고기온 순위 5위)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장성, 강진, 영암, 나주, 흑산도 등 전남 8개 지역의 폭염주의보를 즉시 폭염경보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기상청은 최상위 경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를 대대적으로 확대 발표했습니다. 기존 광양, 양산, 의령에 이어 김해, 밀양, 함안, 창녕, 합천, 포항, 경주, 고령, 경산, 청도, 대구 등 영호남 핵심 지역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올해 신설된 폭염중대경보는 체감온도 38도 이상이 지속되거나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되는 최고 수준의 경보입니다. 발효 조건은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지는 상황에서 극단적인 고온이 우려될 때 발령됩니다.

실제로 이번 주말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제주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6도 안팎까지 급상승했습니다. 최근 폭염의 중심 축은 과거 대구 중심에서 경북 내륙 전역과 호남 남부 권역으로 크게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극단적 무더위의 원인으로는 대기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과 중하층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를 뒤덮은 이중 고기압 현상이 지목됩니다. 뜨거운 공기가 돔처럼 갇히는 열돔 현상으로 인해 낮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으면서 부산, 거제, 양산 등지에서는 열흘 연속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 중하층에 형성된 북태평양 고기압이 고온다습한 수증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체감온도를 대폭 높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대기 상층을 차지한 티베트 고기압이 지상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방출되지 못하도록 거대한 지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양산과 거제는 16일부터, 부산은 19일부터 밤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단 한 번도 꺾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산·밀양 39.3도 돌파! 이중 고기압 '열돔' 현상으로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전국 주요 지역에 전격 확대되었습니다.

2. 밭일하던 노동자 숨져… 전국 온열질환자 1,300명 돌파 및 인명 피해 속출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야외 작업자와 노약자들을 중심의 온열질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 전남 해남군 황산면: 밭에서 농작업을 하던 30대 태국 국적 근로자 쓰러져 끝내 사망 (발견 당시 고체온 증상, 해남 낮 최고기온 33.7도)
  • 경남 사천시: 90대 남성이 열사병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 (경남 올여름 2번째 사망자)
  • 경남 고성군: 앞서 22일 올여름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 전남 여수시 소라면: 어선에 타고 있던 50대 승선원 온열 증세로 긴급 이송

26일 오후에도 화순군 도암면 밭에서 80대 남성이 체온 40.4도의 고열 상태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해남군 옥천면에서도 60대가 고체온 증상으로 응급 이송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에 따르면 누적 온열질환자는 이미 1,300명을 돌파(1,301명)했습니다. 26일 오후 1시쯤 발견된 화순의 80대 남성은 구급대원 현장 측정 결과 40도가 넘는 위험 수준의 체온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인 25일 하루 동안에만 전남·광주 지역에서 11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로 신고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23일 기준 이미 1,232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중 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기: 271명
  • 경북: 145명
  • 서울: 122명
  • 경남: 112명
  • 전남·광주: 109명

전문가들은 특히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 사이에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의 약 30%가 집중되는 만큼, 이 시기 한낮 야외 작업을 절대적으로 금지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통계에 따르면 농업 분야 온열질환 발생량의 28.9%가 7월말 8월초에 밀집해 발생했습니다.

충남 지역에서도 단 하루 만에 온열질환자 4명이 잇따라 나타나 응급 처치를 받는 등 전국적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5월 15일 감시체계가 운영된 이후 누적 수치가 급증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예방수칙 준수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전국 온열질환자 1,300명 돌파! 농작업 중 사망 사고 및 고체온 환자가 잇따르고 있어 한낮 야외활동 중단이 절실합니다.

3. 가축 1만 6천 마리 폐사·관광지 한산… 농가 및 산업계 폭염 방제 총력전

폭염은 축산 농가와 지역 경제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전남·광주 지역에서만 24일 기준 101개 농가에서 닭 1만 2,283마리, 오리 2,360마리, 돼지 1,735마리 등 총 1만 6,378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잠정 피해액만 2억 7,500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축종별 폐사 피해는 폐사에 취약한 가금류와 가축에 집중되며 농가의 근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 신고된 잠정 피해 금액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 집계되어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축산 농가들은 더위에 취약한 가축의 폐사율을 낮추기 위해 밤낮없이 비상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축사 지붕 물 뿌리기, 초대형 선풍기 및 미스트 분무 시설을 풀가동하며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민들 역시 일손을 멈추고 이른 새벽이나 일몰 이후로 작업 시간을 전면 조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장의 한 농민은 폭염을 피하기 위해 해가 뜨기 전 새벽이나 일몰 시각에 맞춰 최소한의 작업만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축사 지붕에 계속 물을 분사해 내부 온도를 떨어뜨리는 방식이 현장에서 널리 동원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도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살수차 동원 및 농가 방제 장비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표적 주말 관광지인 경주 황리단길 등 야외 명소는 평소와 달리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시민들은 폭염을 피해 해수욕장, 계곡, 물놀이장은 물론 대형마트나 문화센터 등 실내 냉방 시설로 대거 몰려드는 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경주를 찾은 한 관광객은 잠시만 햇볕 아래 서 있어도 숨이 막혀 실내 코스로 변경했다고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야외 관광지의 건널목 그늘막에는 뙤약볕을 피하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주말 휴가지 풍경은 피서객들이 대거 실내 및 물놀이 공간으로 몰리며 확연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가축 1만 6천여 마리 폐사! 축사 분무 시설 풀가동 및 야외 관광지 한산, 실내 피서지 인산인해로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4. 이번 주에도 38도 육박 무더위 지속… 기상청 "실내 수분 섭취·야외 자제" 당부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이번 주에도 식지 않는 극한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27일(월): 아침 최저 25~26도 / 낮 최고 28~36도
  • 28일(화): 낮 최고 38도까지 급상승 (이번 주 폭염 최대 고비)
  • 29일(수): 낮 최고 30~37도 유지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겠다"며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수시로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당분간 호남 권역과 광양 등 주요 지점의 아침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며 열대야 현상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구례 산간 지역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 전역에 이미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적정 습도 및 온도를 유지하고 냉방기기 사용 시 규칙적인 환기가 권장됩니다.

특히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때는 야외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노약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 건설·농업 현장 야외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갈증을 느끼기 전 수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가장 기온이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이나 운동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건 당국 및 각 지자체는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안부 확인과 무더위 쉼터 운영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구분주요 내용 및 세부 현황
1. 주요 기온 기록경남 양산·밀양 39.3도 (올해 전국 최고), 광양 38.1도, 흑산도 34.3도 (7월 극값 경신)
2. 경보 발효 현황'폭염중대경보' 경남·경북·전남 주요 지역 확대, 부울경 등 열대야주의보 연속 발효
3. 온열질환 피해전국 누적 1,301명 (경기 271명, 경북 145명, 서울 122명, 경남 112명, 전남 109명) 및 사망자 발생
4. 축산 농가 피해전남 지역 101개 농가 1만 6,378마리 폐사 (닭·오리·돼지 등), 피해액 약 2억 7,500만 원
5. 향후 날씨 전망주중 낮 최고 32~38도 유지, 당분간 열대야 및 극단적 무더위 지속 예보

[핵심 정리] 전국 폭염 비상 5대 요약

1. 최고 39.3도 기온 폭주: 양산·밀양 올해 최고 기온 경신, 전국의 체감온도 38도 육박!

2. 폭염중대경보 확대: 이중 고기압 '열돔' 현상으로 최상위 폭염경보 전국 전격 발효!

3. 온열질환자 1,300명 돌파: 해남·사천 등에서 사망 사례 발생, 농작업 및 야외 활동 비상!

4. 축산 피해 속출: 가축 1만 6천여 마리 폐사, 지붕 물 뿌리기 등 방제 총력전!

5. 이번 주도 무더위 지속: 당분간 38도 안팎 찜통더위 예보, 수분 섭취 및 야외 활동 자제 필수!

관련 태그 (9개): 2026년 7월 26일, 폭염중대경보, 전국폭염, 온열질환, 광양폭염, 양산날씨, 열대야주의보, 기상청, 폭염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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