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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5. 오늘의 일들 : KT 초유의 전국망 마비..경로설정 오류 탓/'전설의 복서' 장정구,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0. 2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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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T 초유의 전국망 마비.. 경로 설정 오류 탓

25일 오전 11시 20분께부터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넘게 장애가 발생했다.

이동통신 1천750만명, 초고속 인터넷 940만 명, 시내전화 1천2만 명, 인터넷전화 317만 명, IPTV 900만 명 등 전국의 KT 가입자 4천900만여 명(중복 포함) 중 상당수가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장애는 KT의 유·무선 인터넷 전국망에 걸쳐 낮 12시 45분께 복구 조치가 완료되기까지 약 1시간 25분간 이어졌다. 특히 정오께까지 약 40분간은 서비스 대부분이 마비됐다.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넘게 장애가 발생하면서 많은 곳에서 불편을 겪었다.

KT는 사태 초기에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가 2시간여 만에 네트워크 장비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로 드러났다고 입장을 정정했다.

KT는 오후 2시께 2차 공지에서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며 "정부와 함께 더욱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는 KT가 정오께 1차 공지에서 "오전 11시께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던 내용을 정정한 것이다. KT는 당시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 신속히 조치하고 있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 '전설의 복서' 장정구,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세계권투평의회 라이트플라이급 전 챔피언 장정구 씨가 검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장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장 씨는 지난 8월 20일 밤 9시 20분쯤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장 씨는 택시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택시 기사가 불친절하다며 욕설한 뒤 다투다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장 씨는 지난 1983년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뒤 1988년까지 15차례 방어에 성공했고, 지난 2009년엔 국제 권투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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