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약처,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 검토 착수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미국 화이자의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 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팍스 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과 품질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의 경구용 약물이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국민의 일상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10일 식약처에 팍스 로비드의 임상 자료 등에 대한 사전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 요청과는 별개로 해당 자료를 검토해왔다.
2. 가수 양준일 탈세 의혹, 팬들이 직접 고발
가수 양준일을 둘러싸고 부실한 포토북과 고가의 팬미팅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탈세 의혹까지 제기됐다.
22일 양준일 팬카페에 따르면 전국 국민권익위원회의 온라인 민원포털인 ‘국민신문고’에는 양준일의 포토북과 관련한 팬들의 민원이 정식 접수됐다.
일부 팬들은 해당 민원을 통해 양준일 포토북이 8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내용이 부실하고 일부 표절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차명계좌 입금을 통한 탈세 의혹, 재고 돌려막기, 환불불가 방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양준일 포토북에는 출처 및 인용 표시 없이 다른 지적 저작물이나 명언 등을 짜깁기한 내용이 담겼다는 게 문제를 제기한 팬들의 지적이다. 포토북에 실린 사진들 역시 기존의 공연 및 뮤직비디오 사진을 대부분 재활용한 것들이라고 한다. 포토북의 배송이 원활하지 않았을뿐더러, 환불도 어려웠다고 한다. 고가 포토북의 내용이 부실해 일부 팬들은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양준일은 지난 17일 고가 팬미팅 논란에도 휩싸였다. 양준일은 오는 2022년 1월 8일 경기도 안양아트센터에서 팬미팅 ‘리부트(Reboot)’를 개최할 예정인데, 해당 팬미팅의 티켓 가격은 VIP석 16만원, 일반석은 13만 원으로 책정됐다.
일부 팬들은 콘서트가 아니라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팬미팅 형식의 100분 짜리 공연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비판했다. 대부분 팬미팅의 경우 좌석당 5~7만 원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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