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 경기 정리
(1) 차준환 남자 피겨 싱글 5위 '역대 최고 성적'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올림픽 남자 싱글 사상 ‘역대 최고’ 순위인 5위를 기록하며, 한국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82.87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쇼트 프로그램(99.51점)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4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최종 합계 282.38점으로 전체 5위에 올랐다. 이로써 차준환은 한국 선수로선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첫 올림픽 피겨 순위 ‘톱 5’ 진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2) 스켈레톤 첫날 정승기 10위·윤성빈 12위
2018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이언맨 윤성빈과 기대주 정승기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날 경기에서 10위 언저리의 성적을 내 메달 전망이 흐려졌다.
윤성빈은 남자 스켈레톤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02초43을 기록, 25명의 선수 중 12위에 자리했다. 이번에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정승기(2분 02초 22)는 윤성빈보다 앞서며 10위에 랭크됐다. 스켈레톤은 총 4차 시기까지 슬라이딩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른다. 윤성빈과 정승기는 11일 밤 9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3·4차 시기에 나선다.
(3) 실수에 흔들린 '팀 킴'…캐나다에 7-12 패배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이상 강릉시청)로 이뤄진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은 10일 중국 베이징의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베이징 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첫 경기에서 7-12로 패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먼저 1점을 따냈지만 2 엔드에서 2점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6 엔드까지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한국과 캐나다. 균형은 한국의 실수가 나온 7 엔드부터 캐나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7 엔드에서 한국은 마지막 투구의 힘 조절에 실패하며 3점을 빼앗겼다. 후공으로 임했던 8 엔드에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것도 뼈아팠다.
결국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2점을 더 내주며 패배를 떠안았다.
(4) 한국 루지 팀 계주 종합 13위
한국 루지 국가대표팀은 10일 중국 옌창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루지 팀 계주 경기에서 총합 3분 11초 238의 기록으로 14개 팀 중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루지 팀 계주는 여자 1인승 경기를 시작으로 남자 1인승, 2인승 루지가 순서대로 경기를 펼친다. 각 선수들은 종료 지점에서 반드시 터치패드를 눌러야 한다. 터치패드에 자극이 전해지면 출발 지점 게이트가 열리고 다음 주자가 출발한다.
선두 주자는 안전하게 터치패드를 눌러야 한다. 후속 주자는 게이트가 열리는 순간 얼마나 빠르게 출발할 수 있는 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한국은 아일린 프리쉐(30,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여자 1인승 루지를 시작으로 임남규(33, 경기도 루지연맹) 남자 1인승 루지, 박진용(29, 경기도청), 조정명(29, 강원도청)이 2인승 루지 릴레이 경기에 출전했다.
2. 다른 나라 이야기
(1) 스노보드 클로이 김, 1차로 끝냈다… 올림픽 2연패
클로이 김은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94.00점을 기록, 경기 초반부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프런트, 백사이드 1080 기술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2) 네이선 첸, 올림픽 첫 금메달
네이선 첸은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121.41점, 예술 점수(PCS) 97.22점를 받아 합계 218.63점을 기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도 113.97점으로 남자 싱글 세계 기록을 세웠던 그는 총점 332.6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자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던 하뉴 유즈루는 전인미답의 쿼드러플 악셀(4.5회전) 점프에 도전하다 결국 노메달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95.15점)과 프리스케이팅(188.06점) 합계 281.21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다소 싱겁게 첸의 우승으로 끝났다.
(3) 스웨덴 대표팀, 네덜란드 '빙질 편파' 의혹 폭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했던 스웨덴 대표팀 반 데르 포엘이 네덜란드 대표팀이 빙질 관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포엘은 이번 대회 남자 5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논란을 수면 위로 꺼낸 곳도 수상 후 기자회견이다.
문제가 시작된 건 네덜란드 과학자의 인터뷰다. 스케이트 관련 소식을 전하는 네덜란드 ‘schaatsen’은 지난주 네덜란드 대표팀과 함께 베이징을 찾은 스포츠 과학자 샌더 반 긴켈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매체는 그가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빙질 관리를 맡은 캐나다 출신 전문가 마크 메서와 함께 얼음의 온도와 상태를 측정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긴켈은 인터뷰를 통해 “네덜란드 선수들은 단단한 빙질에 익숙하다.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엘은 이 내용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3. 내일 한국 주요 경기
4.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현재 메달 순위 (2월 10일 24시 기준)
대한민국 성적
금 1 , 동 1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9일 차 정리 (0) | 2022.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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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8일 차 정리 (0) | 2022.02.12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6일 차 정리 (0) | 2022.02.10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5일 차 정리 (0) | 2022.02.09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4일 차 정리 (0) | 2022.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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