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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영화와 책, 음악 등으로 재생산 되면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로 선 보인지 무려 25주년이 지났고 이제 26년째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의 유령을 좋아한다.
25주년이 되던 2011년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클래식 공연장 로얄 알버트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5,500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그리고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호주에 생중계 돼 전 세계인들이 함께 기념비적인 무대를 시청했다.
이 공연이 더욱 특별한 것은 여기에 출연하는 배우들 때문이다. 세계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했다. 여기 출련한 배우들 모두 연기와 노래와 춤을 너무나 잘했다. 특히 주인공들은 더욱 그렇다. 당연히 최고로 잘하는 배우들을 뽑았겠지만...
현재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라민 카림루는 '팬텀'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 애절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크리스틴' 역의 사에라 보게스는 깨끗하고 맑은 음색을 들여줬고, 팬텀과의 감성적인 멜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그리고 ‘라울’ 역을 맡은 해들리 프레이저는 카리스마 넘치는 가창력과 애틋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공연이 끝나고 뜨거운 박수와 함께 커튼콜 무대가 이어진다. 그동안 오페라의 유령을 연출하고 출연했던 배우들이 함께 나와서 인사를 한다. 그리고 사라 브라이트만과 마이클 크로포드 등이 같이 노래를 부른다. 배우들이 연기하면서 부르는 노래와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이런 멋진 공연을 영화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사실 영화가 아니라 실황촬영본을 극장에서 상영했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직접 공연에서는 놓치기 쉬운 부분들까지 볼 수 있다. 그리고 극장의 좋은 사운드로 이 공연에서 나오는 많은 명곡을 감상 할 수 있다.
뮤지컬을 좋아하신다면 이 작품은 꼭 봐라!! 절대로 후회할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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