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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9. 오늘의 일들 : 이웃집에 '코로나 바이러스 분비물' 발라 전파하려 한 30대 / 윌 스미스,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참여 금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4. 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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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웃집에 '코로나 바이러스 분비물' 발라 전파하려 한 30대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려고 한 3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B씨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분비물을 발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려 한 혐의로 입건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3시쯤 거주 중인 익산 소재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B 씨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분비물을 발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현관문에 설치한 폐쇄회로(CC) TV를 통해 A 씨가 수상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B 씨 현관문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A 씨가 바른 분비물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소음으로 아랫집과 갈등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범행한 것 같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법리 검토를 거쳐 A씨 혐의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 윌 스미스,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참여 금지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아카데미가 시상식 폭행 사건을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에 대해 10년간 시상식 참석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윌 스미스를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참여를 금지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탈모증을 앓는 아내를 농담으로 놀린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이후 그는 사과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했다.

당초 아카데미는 스미스에 대해 회원 제명과 자격 정지 등의 징계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스미스가 회원직을 반납하자 이날 회의에서 별도의 제재안을 의결했다. 아카데미는 성명을 내고 시상식 10년 참석 금지 처분과 관련해 "스미스가 용납할 수 없고 해를 끼치는 행동을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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