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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6. 오늘의 일들 : 가양역 실종여성 '김가을'씨 태블릿PC서 유서 발견 / 손님이 준 술 마신 종업원 사망…동석자 남자도 사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7. 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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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양역 실종여성 '김가을'씨 태블릿PC서 유서 발견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직장인 여성 '김가을'씨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가양역 부근에서 사라진 김가을씨의 자택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한글문서를 발견했다. 해당 글은 김씨 소유의 태블릿PC에서 발견됐으며 ‘유언,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 당일인 지난달 27일 김씨는 가양대교 위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김씨는 택시를 탄 후 오후 10시 22분께 가양역 인근에서 내렸고 가양대교 남단 방향으로 걸어서 이동했다. 오후 10시 56분께 인근을 지나던 버스 블랙박스에 김씨가 가양대교 위 남단에 서 있는 모습이 찍혔다.

김씨가 ‘언니가 집에 쓰러져 있을지 모른다’며 119로 신고했던 오후 11시 1분께에도 다른 버스 블랙박스 기록을 통해 같은 장소에 서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분 뒤인 오후 11시 9분께 같은 장소를 지나는 버스 블랙박스에는 김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후 김씨 가족은 김씨가 실종됐다며 경찰에 오후 11시 37분께 신고했다.

경찰은 실종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강 수변을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수색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는 서울경찰청에서 드론을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을 의심할 정황이 없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가양역 근처에서 실종된 '김가을'씨의 유서가 집의 태블릿PC에서 발견됐다.


2. 손님이 준 술 마신 종업원 사망…동석자 남자도 사망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여성 종업원이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함께 있던 손님 4명 중 한 명도 인근에서 운전을 하다 사망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섭취했다고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 있던 손님 A씨 등 4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30대 여종업원 B씨에게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술에 섞어 마시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술을 마신 후 같은 날 오전 10시 20분쯤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B씨와 관련된 신고가 모두 세 차례 접수됐다. 경찰은 오전 7시 54분쯤 1차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에게 마약류 시약검사 및 병원 후송을 권했으나 B씨가 강력히 거부해 철수했다. 2차 신고는 119를 통해 이뤄졌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3차 신고가 접수됐을 때는 B씨가 이미 사망한 후였다.

B씨와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40대 남성도 유흥주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공원 내 차량 안에서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쯤 사망했다. 차량에서는 마약으로 추정되는 봉투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마약류 의심 물질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남성이 B씨의 술잔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넣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손님들, 주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 줄 요약 : 서울의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여성 종업원이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뒤 숨졌고, 손님 한명도 운전하다 사망했는데, 경찰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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