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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8. 오늘의 일들 : 아베 일본 전 총리 유세 중 총 맞고 사망 / 가양역 실종자 가족에 온 악성 문자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7. 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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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베 일본 전 총리 유세 중 총 맞고 사망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일본 최장기 총리를 지낸 그의 사망 소식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 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에서 가두 유세를 하다 용의자인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진 뒤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다.

그는 심폐정지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나라현립의대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아베 전 총리가 오후 5시 3분에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의료진은 "(아베 전 총리가) 총상으로 인해 목 2곳과 심장에 손상이 있었다"면서 "병원 이송 시 심폐정지 상태였고 살리기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야마가미를 체포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그는 당시 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 총은 일반적인 총을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가미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 줄 요약 :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야마가미가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2. 가양역 실종자 가족에 온 악성 문자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직장인 여성 '김가을'씨(23)의 가족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번호가 공개된 이후 악성 문자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서다.

김 씨의 언니 A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동생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보를 주신 분들 덕분에 동생이 사라진 후 지금까지 희망을 품고 버텨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이어 "하지만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장난에 이제는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이제 제 번호로 제보는 받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보해주신다면 경찰서로 제보 부탁드리고 제 번호가 올라가 있는 게시글은 이 글을 보신다면 비공(비공개) 및 삭제 처리 부탁드린다"며 "저 역시 곧 번호를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자신이 받은 악성 문자메시지들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A씨에게 김씨를 수색 중인 경찰을 겨냥한 듯 “뭣 하러 그래요”라고 하더니 이어서 "죽을 거면 세금 낭비나 하지 말고 죽으라고 하지"라고 말했다.

또 A씨를 향해 "근데 목소리 인터뷰를 들었는데, 언니가 범인이죠? 무서우리만큼 태연하던데"라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다른 문자메시지에서는 "저기 남자친구 있니"라며 A씨를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 줄 요약 : 가양역에서 실종된 김가을씨 언니가 악성 문자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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