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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7. 오늘의 일들 : 소청도서 총상 입은 해병대 하사 숨진 채 발견 / 이슬람 사원 예정지 앞 돼지머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1. 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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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 소청도서 총상 입은 해병대 하사 숨진 채 발견

인천 소청도 해병부대에서 야간 당직근무를 하던 부사관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해병대 6 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해병부대 한 건물 외곽에서 상황실 근무자인 20대 A 하사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부대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하사는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근처에는 K2 소총이 놓여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하사 옆에 있던 K2 소총은 평소 그가 쓰던 총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A 하사가 숨지기 직전 혼자 사고 지점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TV를 확보한 상태다.

A 하사는 6개월 전 타 부대에 해당 부대로 전근 와 근무했으며, 사고 당일엔 야간 당직근무를 하면서 총기 관리까지 맡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지역 관할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누군가가 A 하사에게 총을 쏘지는 않은 것 같다"며 "아직 수사 중이라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 줄 요약 : 인천 소청도 해병부대에서 야간 당직근무를 하던 부사관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어 수사 중이다.



2. 이슬람 사원 예정지 앞 돼지머리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둘러싸고 인근 주민들과 건축주들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장 바로 옆 주택 대문 앞에는 이슬람 사원 건축에 반대하는 주민이 내놓은 삶은 돼지머리가 2주째 놓여 있다.

건축주 측은 삶은 돼지머리까지 등장한 데 대해 정신적 피해를 호소해왔다. 이슬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죄악시하기 때문이다.

사원 공사와 관련해 주민과 갈등을 빚는다는 소문이 파다해 건축주 측은 인부나 기술자를 대구에서 구하기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갈등이 소문나다 보니 일을 맡기 꺼려해 인부를 대구에서 못 구한 지 3개월쯤 됐다"며 "경북이나 경남에서 인부를 구해오다 보니 차비에 출장비에 인건비만 20% 올랐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관련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1억2천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부 대현동 주민들은 삶은 돼지머리는 주민들이 취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애 대현동이슬람사원건립반대비대위 부위원장은 "대법원 판결로 더는 법적 조치도 힘들고, 관할 북구청도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삶은 돼지머리는 (이슬람 사원 건축에 반대하는)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마지막 몸부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현동 이슬람 사원 갈등은 지난 9월 공사가 적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났지만 2년 가까이 건축주 측과 인근 주민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 줄 요약 :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둘러싸고  이슬람 사원 건축에 반대하는 주민이 내놓은 삶은 돼지머리가 2주째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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