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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4. 오늘의 일들 : 강남서 택시 기사 폭행한 일본 관광객 / 개포 래미안 아파트서 경비원에 ‘도끼 난동’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2. 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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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서 택시 기사 폭행한 일본 관광객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일본인 남성이 ‘일본어를 못 알아듣는다’는 이유로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일본인 관광객 남성 A 씨를 폭행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말 강남의 한 거리에서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는 이유로 택시기사 B 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개한 현장 영상에 따르면 다소 건장한 체격인 A씨가 B 씨를 바닥에 내팽개친 뒤 쓰러진 B 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까지 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말리자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다시 달려들어 폭행을 가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말을 못 알아들어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B씨는 “(A 씨가) 발로 차서 위협을 느끼고 밖으로 도망갔는데 도망 나간 저를 쫓아오면서 (폭행했다)”라며 “외국인이라면 더 친절히 잘해줘야겠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는데 관광 온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나”라고 토로했다.

B 씨는 손과 목, 허리 등을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사고 이후 충격과 트라우마로 2주가 지나도록 운전대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한 줄 요약 :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일본인 남성이 ‘일본어를 못 알아듣는다’는 이유로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2. 개포 래미안 아파트서 경비원에 ‘도끼 난동’

13일 새벽 3시쯤 서울에 있는 개포 래미안 아파트에서 50대 주민 A 씨가 도끼를 사용해 경비실을 부수는 일이 일어났다. 경비원이 제때 폐가구를 처리하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로 알려졌다.

재활용장에 있던 가구를 끌어내 한참동안 도끼로 부수며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주민들이 놀라고 경비원 또한 깜짝 놀랐다.

A 씨는 관리사무소가 제대로 일을 안 한다며 경비실을 찾아가 창문을 부수고 경비원까지 위협했다.

현장에는 어른 키 높이 책장이 부서진 채로 처참하게 쓰러져 있고, 바로 옆엔 사무용 의자가 내동댕이쳐 있는 상황이었다.

이어 주변 여기저기 흩어진 유리 파편과 가구 조각도 보이고 경비실은 유리창이 산산조각 난 상황으로 인명피해까지 우려되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30분 뒤에 출동을 했고 그 뒤에야 난동이 끝났다.

경찰이 출동을 하니 도끼를 순순히 제출했다는 후문이다.

주민은 “폐가구를 버리면 신고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3~4주 정도 방치돼 있던 것을 도끼를 가지고 다 때려 부수고…”라고 했다. 또한 다른 주민은 “쓰레기 문제 그건 한 번도 못 느꼈는데. 황당한 것 같아요. 경비 아저씨가 걱정됩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 재물손괴와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개포 래미안 아파트 50대 주민 A 씨가 폐가구를 처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끼를 사용해 경비실을 부수는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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