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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3. 오늘의 일들 : 엿가락처럼 휜 신도림역 인근 육교 / 한국, 인터넷 평균속도 세계 34위로 추락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 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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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엿가락처럼 휜 신도림역 인근 육교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 한 육교의 중간 부분이 3일 내려앉아 보행이 통제됐다. 개통 6년째인 이 육교는 지난달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구청은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현장 조사 결과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림보도육교는 영등포구청의 요청으로 지난달 15일 실시된 하반기 안전점검에서 ‘이상이 없다’는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4월과 12월 실시된 안전점검 때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국민신문고에는 “육교에 외형에 변형이 생겨 안전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구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육교를 통제한 영등포구와 서울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청 측은 그간 안전점검이 제대로 시행이 됐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도림보도육교는 도림천을 사이로 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다. 철강재를 삼각형으로 엮어 만든 트러스 구조에 교각이 없는 아치 형태다. 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2015년 4월 착공해 2016년 5월 말 개통했다.

한 줄 요약 :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 한 육교의 중간 부분이 내려앉아 보행이 통제됐고, 안전점검이 대로 시행이 됐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2. 한국, 인터넷 평균속도 세계 34위로 추락

수년 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국내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최근 34위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 테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초고속인터넷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171.12Mbps로 3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2위에서 2020년 4위, 2021년 7위로 내려온 뒤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한 것이다. 순위 하락은 최근 수개월 사이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2022년 국가지능정보화 백서’를 발간하면서 지난해 8월 스피드 테스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210.72 Mbps로 세계 19위였다.

세계에서 가장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빠른 국가는 모나코로, 320.08Mbps였다. 뒤를 이어 싱가포르(295.78 Mbps), 칠레(291.62 Mbps), 홍콩(285.25 Mbps), 스위스(278.40 Mbps) 순이었다.

10위권 국가 가운데 소규모 국가를 제외하면 중국이 276.10Mbps로 6위, 프랑스가 272.94 Mbps로 7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평균속도 순위가 크게 하락한 것을 두고 초고속인터넷망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구축하면서 품질이 낮은 광동축혼합망 등을 사용했고, 후발국들은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광케이블을 구축한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모바일인터넷 평균속도에서 한국은 3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대비 한 단계 하락한 순위로, 지난해 11월 기준 모바일인터넷 속도 1위는 아랍에미리트(UAE), 2위는 카타르였다.

한 줄 요약 :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국내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최근 34위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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