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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오늘의 일들 : 흥국생명 배구단, 권순찬 감독 경질 / 중국발 입국 코로나 PCR 검사 의무화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 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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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흥국생명 여자 배구단 권순찬 감독 경질 논란, 김연경 등 선수단 보이콧 고려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장과 감독을 동시 경질했다.

임형준 흥국생명 구단주는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김여일 단장도 동반 사퇴한다. 일단 흥국생명은 이영수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흥국생명은 “권순찬 감독은 고문 형태로 계속 조언 등을 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주 이름으로 감독의 사퇴를 발표하는 것부터 이례적이다. 현재 팀 상황을 보면 더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다. 지난 시즌 6위였던 흥국생명은 팀의 3라운드 일정을 마친 이날 현재 리그 2강을 굳히고 있다. 또 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월드 스타’ 김연경을 앞세워 리그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팀 내에서 권순찬 전 감독을 낀 갈등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이날 오전 권순찬 감독에게 사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도 ‘사퇴’ 형식을 빌었지만, 사실상의 경질이다. 발표까지도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에 부임한 권순찬 전 감독은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면서도 단 9개월, 리그 기준 18경기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은 ‘단명 사령탑’이 됐다.

임형준 구단주는 보도자료에 “흥국생명을 사랑해주신 팬들께 죄송하고,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온 권순찬 감독께는 감사드린다”고 했다. 빠른 봉합을 기대하지만, 권순찬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 배경을 두고는 뒷말이 무성할 수밖에 없다. 배구계에서는 흥국생명의 이날 결정에 권순찬 전 감독과 구단 사이에 의견 충돌이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흥국생명은 1위 현대건설이 부상으로 주춤한 가운데 모처럼 잡은 선두 도약 기회에서 내부 혼란으로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게 됐다. 

김연경 등 베테랑 선수들이 구단주와 직접 만나 경기 출전 보이콧까지 고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줄 요약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을 경질 시켰고,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은 보이콧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 중국발 입국 코로나 PCR 검사 의무화

1월 2일부터 중국 입국자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의무화됐다. 오는 5일부터 중국에서 우리라나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탑승전 PCR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비행기를 탈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중국발 입국자는 이날부터 입국 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한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치한 뒤 검역소 내 격리시설에서 대기해야 한다.

무증상자인 경우라도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천공항 내 공항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은 입국 후 1일 이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은 인천공항 1·2터미널에 3개의 검사센터를 운영한다. 하루 최대 550명까지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과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약 500명의 검역 지원 인력도 배치했다.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을 제외하고는 단기 비자 발급 제한에 들어간다. 중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는 조치다. 최근 일주일간(지난해 12월 24~31일) 해외 유입 확진자(570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167명으로 30%에 조금 미치지 않는 수준이다.

입국 후 PCR 검사 의무화와 함께 이날부터 정부는 중국발 운항 항공편도 일부 축소하고 추가 증편을 제한한다. 현재 4개 공항으로 도착하는 중국발 항공기도 안정적 입국자 관리를 위해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여기에 오는 5일부터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항공기에 탑승한 모든 내·외국인은 탑승 48시간 이내 PCR 검사 내지 24시간 이내 전문가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결과를 제출하도록 입국 전 검사도 강화된다. 

정부는 중국발 항공기 탑승 전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 입력 여부를 확인하고, 미입력한 경우 탑승을 제한하도록 항공사에 조치했다.

한 줄 요약 : 1월 2일부터 중국 입국자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의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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