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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5.오늘의 일들 : '온라인 특가' 육회 먹고 식중독 / 신안 앞바다 어선 전복 9명 실종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2. 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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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특가' 육회 먹고 수십 명 식중독 증상 호소

온라인으로 파는 육회를 먹고 최소 수십 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온라인상에서 판매는 중단됐다. 제조업체 측에서도 자세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육회를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게시글과 댓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들은 모두 “육회를 먹은 다음 날부터 온 가족이 사흘간 설사에 시달렸다”, “설사와 오한이 심해 응급실에 다녀왔다” 등 비슷한 피해를 호소했다.

해당 상품은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핫딜’ 게시판에 지난달 6일 소개돼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 것이다.

소스와 고기 200g으로 구성돼 1등급 한우 소고기 육회의 경우 정상가 1만 1500원에서 할인가 1만 810원에 팔렸다. 2등급 한우 소고기 육회의 정상가 9500원, 할인가는 8930원이었다.

이커머스 업체 A사 플랫폼에서만 모두 2550건이 판매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75명이 식중독 피해를 신고했다. A사는 신고가 잇따르자 이날 오전 1시 판매를 종료했다.

육회를 만든 B사는 피해자가 속출한 만큼 제품의 성분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매자들에게 발송한 모든 제품은 도축한 지 3일이 되지 않은 고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줄 요약 : 온라인으로 파는 육회를 먹고 최소 수십 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고, 해당 상품은 판매중단됐고, 성분검사를 할 예정이다.



2. 전남 신안 앞바다 어선 전복 9명 실종…수색 2일째 성과 없어

밤 사이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이 사고 발생 초기 구조됐지만 5일 정오까지 나머지 9명은 실종상태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9해리(16.6km) 해상에서 12명이 탄 24톤급 근해통발(인천선적)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선원 중 한 명이 '배에 물이 차고 있다'며 신고했다.

해경은 사고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 헬기 등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하는 동시에 목포 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을 통해 사 고해점으로부터 4해리(7.4km)에서 항해 중인 상선에 요청해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3명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으로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현재는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선원들은 '기관실에 갑자기 바닷물이 차오르며 순식간에 배가 뒤집혀 전복됐다'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직까지 실종 상태인 9명은 한국인 7명, 베트남인 2명으로 해경과 해군 등 관계 당국의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밤사이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동·서 15해리(27.8 km), 남북 15해리(27.8 km) 해역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했다. 시야 확보를 위해 조명탄을 196발 발사했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회전익항공대 항공구조사와 서해해양특수구조대원 등 9명이 총 5회에 걸쳐 수중수색을 실시했다.

관계 당국은 야간에 이어 주간에도 함선 34척과 항공기 8대를 투입하고 해경 구조대원들이 수중수색을 벌이는 등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밤 사이 사고 해역 기상은 북서풍이 불고 파고는 0.5~1m를 기록했으며 시계 2m, 구름 60%로 흐린 상태였다.

한편, 이번 전복 사고로 구조된 3명 외에 실종자 9명은 대부분 선체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잠수사를 동원해 사고 선박에 대한 진입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3000여 개의 통발이 뒤엉켜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줄 요약 :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됐지만, 아직 9명은 구조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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