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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6.오늘의 일들 : ‘춘천 실종 초등생’을 충주로 유인한 50대 남성 / 20만원 때문에 편의점 점주 살해한 30대 검찰 송치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2. 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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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춘천 실종 초등생’을 충주로 유인한 50대 남성

강원 춘천에서 집을 나선 뒤 실종됐던 초등학생 이채희 양(11)이 엿새 만에 무사히 발견된 가운데, 이양을 약취·유인한 50대 남성 용의자가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며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 용의자 B씨가 SNS를 통해 이양에 접근해 유인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B 씨는 SNS에서 “친하게 지내자”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이양에 접근했고, 이후 자신이 사는 충주까지 이양을 불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B 씨에 대한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이양의 가족은 지난 11일 오후 1시쯤 ‘이양이 집을 나간 뒤 들어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양이 실종 신고 전날인 10일 오후 10시쯤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서울행 버스를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양의 휴대전화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인근에서 끊어졌고, SNS 활동도 멈췄다. 이에 경찰은 잠실 일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실종된 이양을 찾는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공개수사를 통해 이양의 행방을 추적했다. 

다행히도 이 과정에서 이양은 휴대전화 메시지로 ‘충주에 있는데 무섭다’며 가족에게 직접 자신의 위치를 알렸고, 가족은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충주경찰서와 공조 수사 끝에 15일 오전 11시쯤 충북 충주시 소태면의 한 공장 인근에서 이양을 찾았다. 당시 이양은 B 씨와 함께 있었는데, 경찰은 B 씨가 이양을 약취·유인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한 줄 요약 : 이채희양을 약취·유인한 50대 남성 용의자가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며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2. 20만원 때문에 편의점 점주 살해한 30대 검찰 송치

경찰이 편의점 점주를 살해하고 20만 원을 빼앗은 뒤 달아난 30대 남성을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날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A(32) 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2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업주 B(3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현금 20여만 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손님처럼 편의점에 들어가 진열대를 둘러본 뒤 B 씨를 구석으로 불러내 흉기로 찔렀다. B 씨를 찌른 흉기는 집에서 미리 챙겨 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후 집에 들러 옷을 갈아입은 뒤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도주 이틀만인 10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 숨어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경찰에서 "돈이 없어 금품을 빼앗으려고 편의점에 갔다"며 "B 씨가 소리를 지르면서 방어해 순간적으로 (흉기로) 찔렀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16살 때인 2007년부터 특수절도나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를 잇달아 저질렀다. 지난 2014년에도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7년과 함께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그는 2년 전 출소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가끔 일용직 노동자로 일했으며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B 씨는 평소 어머니와 둘이서 편의점을 운영했으나 사건 발생 당시에는 혼자 야간 근무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는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며 "공범이나 조력자는 따로 없는 단독 범행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 줄 요약 : 편의점 점주를 살해하고 20만원을 빼앗은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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