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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6.오늘의 일들 : 세종시 일장기 내건 부부 '유관순은 절도범' / 로또 2등 한곳에서 103명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3. 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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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종시 일장기 내건 부부 '유관순은 절도범'

3·1절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부부가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SBS 모닝와이드에서 일장기 게양 부부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취재진이 "유관순이 실존 인물이냐고 물었던 게 사실이냐"라고 묻자 여성은 "실제로 유관순 사진 속 그 인물이 절도범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그 얘기를 믿냐"는 물음에 여성은 "근데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은 그 자료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다. 일제 치하 때 근대화가 된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일 세종시 매체 '더세종포커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삼일절 일장기 소식을 듣고 집 앞을 찾은 광복회 회원들에게 이 여성은 "일장기 보면 눈이 뒤집히냐"며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고 물은 바 있다.

여성은 "저는 갑자기 일장기를 보고 자기네가 애국열사가 돼서 누구를 죽이겠다느니 그러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남성도 마찬가지였다. 남성은 "제가 일장기 건 사람"이라며 "일본인이란 얘기가 사실이냐"는 물음에 "저희 외가 쪽이 일본인"이라고 답했다.

"굳이 왜 삼일절에 일장기였냐"고 하자 남성은 "과거사에 얽매이지 말자는 것"이라며 "저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 대해 과거에 대한 인식을 좀 접어두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일장기를 걸었다. 한국을 폄훼, 비하하거나 혐한을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관심을 즐기는 것 같다. 그냥 무시해야 한다", "과연 외가가 일본 혈통일까. 둘러대는 것 같다", "하필 삼일절에 갑자기 일뽕 애국열사 돼서 일장기 걸어두는 건 합리적인 행동인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아래 영상은 일장기를 단 사람의 유튜브 영상.

세종시에서 일장기를 단 사람은 이정우 목사였다.

한 줄 요약 : 3·1절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부부가 유관순은 절도범이라는 망언을 하는 등 계속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 로또 2등 한곳에서 103명 '잭팟'

로또복권 추첨에서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이 한 판매점에서만 100건 넘게 무더기 나와 조작의혹이 제기되자 기획재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지난 4일 제1057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이 664명 나왔는데 103명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에 있는 J슈퍼 한 곳에서 나왔다. 2등 당첨금은 약 690만 원으로 직전 회차 2등 당첨금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103개 모두 한 사람이 당첨됐다면 7억 원을 받게 된다.

복권위원회를 산하에 둔 기획재정부는 ‘조작설’에 대해 “우연의 일치”라고 일축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로또 추첨은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되며 방송 전에 경찰관과 일반인 참관하에 추첨 볼의 무게와 크기, 추첨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한다. 45개 숫자 중 6개의 번호 조합이 선택될 확률은 814만 분의 1로, 한 회차당 판매량(약 1억 장)을 고려했을 때 12명 안팎의 1등 당첨자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실에선 당첨자가 많아질 수도 있고 적어질 수 있다. 814만 개 번호 조합 중 구매자 선호 번호, 기존 회차 당첨번호, 구매용지 번호 배열 패턴(가로, 세로, 대각선) 등을 집중적으로 구매하는 현상에 따른 결과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로또복권 2등 당첨 확률 역시 136만 분의 1로서 1057회 차 판매량(11,252만 게임) 감안 시 구매자가 균등하게 번호조합을 선택할 경우 당첨자는 83명 내외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현실에서는 역시 구매자 선호번호나 기존 회차 당첨번호 및 구매용지 번호배열 패턴에 따라 이번 회차처럼 당첨자가 많을 수도 있고, 적어질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는 것이다.

기재부는 1057회차 2등의 경우 대다수가 당첨번호 6개 중 특정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서 선호하는 번호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한 줄 요약 : 로또 2등이 한 판매점에서만 100건 넘게 무더기 나와 조작의혹이 제기되자 기획재정부가 우연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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