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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6.오늘의 일들 : 찰스 3세 영국 국왕 공식 즉위 / WHO, 코로나 비상사태 3년4개월 만에 해제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5. 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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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찰스 3세 영국 국왕 공식 즉위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의 대관식이 6일(현지 시간) 수도 런던에서 시작됐다. 이번 대관식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이후 70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대관식은 이날 10시 20분경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부부의 행렬로 막을 열었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버킹엄궁에서 ‘다이아몬드 주빌리 코치’ 황금마차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했다. 왕실 근위대 및 기마병들이 호위하는 행렬은 더몰, 트래펄가 광장, 화이트홀(정부중앙청사)을 거쳐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약 2.1km 구간을 30분간 행진했다.

찰스 3세가 영국의 국왕으로 공식 즉위했다.

왕실 대성당 성가대원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한 찰스 3세를 환영했고 찰스 3세는 “그분의 이름으로, 그분의 본보기로, 나는 섬김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 왔다”고 답했다.

대관식은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전한다. 찰스 3세는 성유를 바르는 도유식에 이어 715년 된 대관식 의자에 앉아 대주교가 씌워주는 ‘성 에드워드 왕관’을 머리에 쓴다. 왕관은 1661년 제작됐으며, 무게가 2.23kg에 달한다.

대관식이 끝나면 종이 울리고 예포가 발사된다. 버킹엄궁으로 돌아가는 대관식 행렬은 오후 1시쯤 출발한다. 왕관을 쓴 찰스 3세 부부는 황금마차를 타고 영국과 영연방 군인 약 4000여명을 뒤따라 버킹엄궁까지 약 2km 구간을 되돌아간다.

1948년 12월에 태어나 9세에 왕세자로 책봉된 뒤 거의 평생을 왕이 되기 위해 준비한 찰스 3세는 지난해 9월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6세로 서거하면서 국왕으로 즉위했다.

이날 대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질 바이든 여사가, 우리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정상 100여 명을 비롯해 전 세계 203개국 주요 인사 2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번 대관식은 선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때보다 단축 진행됐다. 80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행사는 참석인원을 4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

대관식에는 적어도 1억 파운드(약 1670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영국 정부는 대관식이 끝나면 비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 줄 요약 :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의 대관식이 6일(현지 시간) 수도 런던에서 열리면서 공식적으로 국왕으로 직위했다.



2. WHO, 코로나 비상사태 3년4개월 만에 해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3년 4개월만에 해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달 중 일상 감염 관리를 위한 위기단계 하향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WHO는 코로나 19의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했다.

질병관리청은 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해제에 따라 국내에서도 유행현황과 주요국 정책 동향 등 검토를 거쳐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WHO 긴급위원회 결과와 국내외 유행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도 신속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현지 시간) WHO는 2020년 1월 선포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최고 수준의 감염병 등급 경보로 각국의 방역 대책 강화를 촉구하는 의미가 컸다.

WHO가 3년 4개월 만에 해제 결정을 내린 데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최고 수준의 국제적 경계 태세는 점차 풀리게 된다.

다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코로나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세계적 보건 위협이 종식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WHO는 PHEIC 해제 선언과 함께 회원국에 대응역량, 예방접종 프로그램, 감시체계, 의료대응 수단, 위기소통, 해외여행 조치, 연구개발의 7개 분야에 대한 임시 권고안을 제시했다.

상시권고안은 WHO가 별도의 검토위원회(review committee)를 구성한 후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76차 WHO 세계보건총회에서 논의한다.

한 줄 요약 :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비상사태'(PHEIC)를 3년 4개월만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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