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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7.오늘의 일들 : 회장 아들 권모씨, 미성년 성매매 추가범행 드러나 / KBO, 'WBC 음주'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징계 확정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6. 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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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장 아들 권모씨, 미성년 성매매 추가범행 드러나

유명 골프장 리조트 및 종교신문사를 운영하는 회장의 장남이 불법촬영과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사 범행으로 이미 실형이 확정된 상황에서 추가 범행이 드러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제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권모(40)씨를 성폭력처벌법, 청소년성보호법, 성매매처벌법,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31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샤크라 이은의 남편이었던 권모씨는 현재 복역중이다.

검찰은 권씨의 비서 성모(36)씨와 장모(22)씨는 각각 권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 권 씨에게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김 모(43)씨, 차모(26)씨도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권 씨는 2017~2021년 사이 총 68회에 걸쳐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해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3~2016년 촬영한 30여 개의 불법촬영물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다만 이 시기 불법촬영 행위는 공소시효가 종료돼 소지죄로만 기소됐다.

권 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을 한 뒤, 이를 일종의 수집품처럼 외장하드에 옮겨 날짜별로 저장해 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1년 10월께 2회에 걸쳐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고 비서 장 씨는 이 성매매를 권 씨에게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권 씨는 미성년자 외에도 2020~2021년 총 51회에 걸쳐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 씨와 비서 성씨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MDMA(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 권 씨는 케타민을 수 차례 투약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권 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김 씨는 2019년 대학생, 모델지망생 등을 남성들에게 연결해 주는 속칭 'VVIP 성매매' 알선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매매 한 건당 80만 원~200만 원의 고액 요금을 받으며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차 씨도 2021년 6~12월 유흥주점 여종업원 등을 권 씨 등 성매매 남성들에게 소개해 주는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현재까지 불법촬영물 유포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피해자 보호를 위해 디지털성폭력피해자지원센터에 촬영물 삭제를 요청했다"며 "성매매 범죄수익금도 특정해 환수조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37회에 걸쳐 여성 37명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올해 4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10개월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한 줄 요약 : 유명 리조트 회장 아들 권모씨가 불법촬영과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의 추가 혐의가 드러났다.



2. KBO, 'WBC 음주'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징계 확정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은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하고 이들에 대한 관리 미흡에 대해 사과했다.

WBC음주로 징계 받은 김광현, 이용찬, 정철

KBO는 7일(수) KBO 중회의실에서 WBC 대회기간 음주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SSG 김광현, NC 이용찬, 두산 정철원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먼저 KBO는 “대표팀 선수단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또한 앞으로 국가대표 운영규정을 보다 세분화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상벌위원회 개최 전 KBO 조사위원회는 해당 선수들에게 경위서 제출 요청 및 개별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특정된 해당 도쿄 유흥주점 업소 관리자에게 유선 상으로 출입 일시, 계산, 종업원 동석 등을 확인했다.

조사위원회는 이와 별개로 이번 WBC 대표팀 선수들 중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2명을 제외한 KBO 리그 소속 전원을 대상으로 대회기간 유흥주점 출입 여부를 3차례 전수 조사를 통해 확인했으며,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을 제외한 25명 전원 유흥주점 출입이 없다고 확인했다.

조사대상 3명의 선수들은 도쿄에서 본인들의 동선 파악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제출했으며, 조사위원회는 선수 대면 조사 및 해당 유흥주점 관리자를 통해 사실 확인에 노력을 기울였다.

조사 결과 3월 7일 선수단 도쿄 도착부터 같은 달 13일 중국전 전까지 대회 공식 기간 중 김광현은 선수단이 도쿄에 도착한 7일과 일본전 종료 직후인 11일 두 차례 해당 장소에 출입했다. 정철원은 11일 한 차례 김광현과 동석했고, 이용찬은 11일 일본전 종료 후 두 선수와는 별도로 해당 장소에 출입했다.

상벌위원회는 숙의를 거쳐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대회기간 2차례 유흥주점을 방문해 국가대표의 품위를 손상시킨 김광현에게 사회봉사 80시간 및 제재금 500만 원, 1차례 유흥주점을 출입한 이용찬, 정철원에게 각각 사회봉사 40시간, 제재금 300만 원 징계를 결정했다.

KBO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과 경기력을 보인 2023 WBC 대회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음주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 줄 요약 : KBO가 김광현에게 사회봉사 80시간 및 제재금 500만원, 이용찬, 정철원에게 각각 사회봉사 40시간, 제재금 300만 원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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