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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3.오늘의 일들 : 신사동호랭이, 작업실서 숨진 채 발견 / LG유플러스 통화 기록, 3TB 중국에 넘어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2. 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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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작업실서 숨진 채 발견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23일 오후 4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으나 시간과 장소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요계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의 지인이 작업실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숨졌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사동호랭이는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 티아라의 '롤리폴리', 에이핑크의 '노노노'(No No No)·'러브'(LUV), EXID의 '위아래'·'아 예'(AH YEAH), 모모랜드의 '뿜뿜' 등 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다.

경북 포항 출신인 그는 아버지 직장을 따라 초등학교 시절 전남 광양으로 이사했다. 중학교 시절에는 음악에 심취해 몰래 밤 업소에서 드럼을 배웠다.

가수의 꿈을 안고 2000년부터 약 4년 동안 오디션을 보고 다니며 그는 우연히 언더그라운드 힙합 레이블에서 프로듀싱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17년 "사업 지인으로부터 비롯된 채무가 발생했고, 또 다른 업체에 빌려준 자금까지 회수하지 못했다"며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다. 이어 이듬해 빚 중 70%를 10년에 걸쳐 갚는 것으로 회생 계획안이 받아들여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근래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선보였다.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그가 프로듀싱을 한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를 발표했고, 이날 KBS 2TV '뮤직뱅크' 출연 예정이었다.

신사동호랭이는 사망 2일 전인 지난 21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라이비의 신곡 안무 시안을 공개하거나 양양에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외부와 소통해 왔다.

1줄 요약 :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4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2. LG유플러스의 통화 기록 3TB 중국에 넘어가

중국의 정보·군사당국이 민간 보안업체를 활용해 외국 정부와 기업, 인프라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탈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 통신사인 LG유플러스의 3TB(테라바이트) 규모 통화 기록이 넘어간 정황도 밝혀졌다.

미국과 유럽 외신에 따르면 중국 민간 사이버보안업체 아이순(ISoon)이 중국 정부·기업 등과 계약을 맺고 인도 한국 영국 대만 등 20여 개국 정부와 기업의 정보를 빼낸 사실이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주 정보기술(IT) 개발자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GitHub)’에서 아이순이 수집한 정보와 정부와의 계약 문건, 탈취 정보 목록 등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570개 이상의 파일, 이미지, 로그 기록 등 약 8년에 걸친 해킹 기록이다. 탈취된 정보 목록에는 95.2GB(기가바이트) 규모의 인도 이민 데이터, 459GB 규모의 대만 도로 데이터 등이 포함됐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드미트리 알페로비치는 뉴욕타임스(NYT)에 “도로 데이터는 중국이 대만 침공에 나설 경우 유용한 정보”라고 우려했다.

LG유플러스의 통화기록 3TB가 중국으로 넘어갔다.

한국에선 LG유플러스의 3TB 규모 통화 기록(call logs)도 아이순 탈취 정보 목록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에 중국 화웨이 장비를 사용했다. 중국산 장비를 배척한 서방 국가들은 아이순의 리스트에 없었지만 홍콩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몽골 네팔 대만 통신사는 들어 있다.

미 국방부는 2019년 주한 미군기지 인근에서 화웨이와 ZTE(중싱통신) 등의 장비를 쓰지 말라고 항의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미군 기지가 있는 평택·의정부 주변 지역은 화웨이가 아니라 에릭슨 제품을 사용한다”라고 해명했다.
아이순은 중국 국가안보부, 인민해방군 등과 작게는 1400달러(약 180만 원)부터 최대 80만 달러(약 10억 6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수백 건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아이순 같은 민간 사이버 보안업체를 동원해 대규모 해킹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외교안보 사항뿐만 아니라 백신과 반도체, 무인 자동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탈취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줄 요약 : LG유플러스의 3TB 규모 통화 기록이 중국으로 넘어간 정황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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