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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9.오늘의 일들 : ‘아내 살해 혐의’ 변호사, ‘전직 국회의원’ 부친 증인 채택 / 전직 야구선수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3. 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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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내 살해 혐의’ 변호사, ‘전직 국회의원’ 아버지 증인 채택

이혼소송 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법무법인 출신 미국 변호사 현 모 씨 측의 양형 증인으로 다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알려진 부친이 채택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변호사 현 씨의 3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하겠다는 걸 저희가 채택 안 할 이유가 없다”며 “피고인의 부친을 양형 증인으로 부르는 것을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양형 증인이란 피고인에 대한 형량을 정하기 위해 재판부가 참고로 삼는 증인을 말한다.

이혼 소숭중 아내를살해한 변호사 현씨

현씨는 범행 직후 경찰이나 소방이 아닌 전직 국회의원인 그의 아버지에게 먼저 전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 씨는 부친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씨현 씨 부친이 양형 증인으로 채택되자 유족 등이 앉아 있는 방청석에서는 탄식이 나왔다. 지난 공판 당시 유족 측은 변호인의 의견 진술 당시 큰 소리로 우는 현 씨를 향해 “연기 그만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재판부는 방청석을 향해 “여러분은 피고인의 어떤 행동 혹은 변호인의 어떤 한 마디에도 크게 반응하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법정은 피고인의 죄를 밝히는 곳이자 변명을 듣는 곳”이라며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감정을 억눌러달라”라고 당부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와 관련한 현씨 측의 비공개 재판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방청객들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데 대해 법정 경위를 추가 배치하거나 소란 피우는 방청객을 재판장 지휘하에 퇴정 시킬 수는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재판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이혼소송을 제기한 뒤 별거 중이던 아내를 주상복합아파트로 불러 주먹과 쇠 파이프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 씨는 “피해자를 여러 차례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은 인정하지만 살해 의도로 범행했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검찰이 살해 도구로 명시한 쇠 파이프 역시 “자녀들이 함께 사용하던 고양이 놀이용 금속 막대”라고 주장했다.

1줄 요약 : 이혼소송 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법무법인 출신 미국 변호사 현 모 씨 측의 증인으로 다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알려진 부친이 채택됐다.



2. 전직 야구선수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전직 프로야구선수 오재원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오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이달 10일 오전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경찰서에 임의동행한 뒤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 야구선수 오재원

이후 경찰은 오씨 혐의에 대한 추가 단서를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 프로야구선수를 마약류 투약 혐의로 금일 오후 체포 영장에 의해 체포했다"며 "자세한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1줄 요약 : 강남경찰서는 전직 프로야구선수 오재원에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추가 단서를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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