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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0.오늘의 일들 : 의대 증원 2000명 확정…서울은 '0명' / 이강인, 고개 숙여 사과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3. 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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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대 증원 2000명 확정…서울은 '0명'

정부가 기존보다 2000명 늘어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과 비수도권에만 배정했다. 지역의료 붕괴가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의 배경이었던 만큼 지역 의대 정원을 대폭 늘려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정부가 정원 배분 절차를 마무리 지으면서 사실상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따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도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확정했다.

우선 비수도권 27개 대학에는 1639명을 증원한다. 전체 증원분의 82%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재 2023명으로 전국 의대 정원(3058명)의 66.2% 수준인데 내년부터는 3662명으로 72.4%까지 높아진다. 정원 50명 이하인 ‘소규모 의대’만 있었던 경기·인천권의 경우 5개 대학에 361명의 정원이 배분됐다. 지역 거점 국립 의과대학은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정원 50명 미만인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 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 365명의 증원을 신청한 서울 지역 8개 대학에는 증원한 정원을 배분하지 않았다.

이 장관은 “지역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을 높여 의료 약자뿐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 살든지 국민 누구나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누릴 있도록 정원을 배정했다”라고 강조했다. 배정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각 대학은 증원된 정원을 학칙에 반영한 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을 받아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변경하게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며 “우리 정부는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부가 의대 증원 배정을 확정함에 따라 의정(醫政) 갈등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정부가 의대 증원 갈등에 대해 결국 퇴로를 차단하며 스스로 물러설 여지를 없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응집력을 키워 더욱 거센 반발에 나설 것인지, 정부와 테이블에 앉아 의료 개혁 구체화를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1줄 요약 :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과 비수도권에 배정하면서 2000명 증원을 확정했다.



2. 이강인, 고개 숙여 사과

물의를 일으킨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아시안컵 내분 사태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강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안컵 당시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인 충돌을 일으킨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대표팀은 다음날 있을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돌입했다. 이에 18일 국내파와 일부 해외파 인원들이 소집 되어 훈련을 가졌고 이강인은 외파들은 귀국 일정 등의 이유로 19일 입국했다.

이날 이강인은 “물의를 빚었음에도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이강인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는 “아시안컵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팬들께서도 많은 응원을 해줬는데 보답을 해드리지 못하고 실망을 시켜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로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됐고, 또 반성을 하는 기간이었다. 앞으로는 좋은 선수뿐 아니라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은 황선홍 감독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강인 선수랑은 영국에서도 따로 만났고, 어제 (선수단까지)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강인 선수가 모든 선수 앞에서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등에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과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강인 선수가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서 선수들도 이런 마음을 잘 받아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똘똘 뭉칠 계기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이제 손가락 이야기는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토트넘 감독님도 이야기하셨는데, 축구 선수다 보니 손가락이 하나 없어도 된다고 하셨다”며 “걱정하실 만큼은 아니다. 걱정해 주시고 신경 써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혼란을 주는 건 나도 같이 미안해지고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1줄 요약 : 물의를 일으킨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아시안컵 내분 사태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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