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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라스트 풀 메저 (The Last Full M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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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21. 7. 1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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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영화 제목 : 라스트 풀 메저 (The Last Full Measure)
장르: 전쟁/드라마
감독 : 토드 로빈슨
각본 : 토드 로빈슨
출연 : 세바스찬 스탠 / 사무엘 L. 잭슨 / 크리스토퍼 플러머 / 윌리엄 허트 / 에드 해리스
음악 : 필립 클라인 / 촬영 : 바이런 워너 / 편집 : 클라우디아 카스텔로, 테렐 깁슨, 리처드 노드
배급사 : ㈜삼백상회
개봉일 : 2020년 5월 20일
시간 : 116분


2. 간단 줄거리

국방부 소속 변호사인 스콧 허프만이 갑자기 상관이 사임을 하게 되어 어떤 일을 떠맡게 되고 대충 처리하고 넘기려 한다.

대충 처리하다 후임자에게 넘기려고 한 일은 바로 1966년 4월 11일 베트남 전쟁 사상 최악의 미군 사상자를 낸 애블린 전투, 그곳에서 전우들을 구하기 위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든 공군 항공대원 피츠의 MOH 훈장 수여를 처리하는 일이었다.

32년이 지난 일에 최선을 다 하려는 생각이 없었던 스콧은 처음에는 귀찮은 일을 떠맡은 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그날의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하러 다니기 시작한다. 그날의 생존자들을 인터뷰하면 할수록 참혹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트라우마에 갇혀 있는 참전용사들과 아들을 잃은 부모를 보며 스콧은 자신의 신념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고 이 일을 끝내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스콧과 파츠

피츠는 그날의 영웅이었으며 자신의 신념에 따라 죽음이 예고된 전장으로 뛰어든 전우였다. 그의 헌신과 용기 덕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으며 그때 당시 처참한 미군의 패배라는 수식어 때문에 피츠의 영웅스런 행동은 평가절하되어 명예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에 동료들은 32년간 피츠의 명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였으나 번번이 좌절되었고 거의 마지막인 스콧에게 이 일이 돌아간 것이었다.

스콧은 피츠의 아버지가 암에 걸려 남은 생이 얼마 없어 결국 정상적인 훈장 심스 콧 의사 방법이 아닌 언론에 영웅을 외면하는 정부와 국방성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하게 되고 이에 결국 피츠는 32년 만에 공군에서는 단 18명 그리고 일반 병사로는 3명밖에 받지 못한 명예훈장 MOH를 수여받게 된다.


3. 감상평

전쟁영화라고 해서 엄청난 전쟁신을 기대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정말 완전히 빗나갔다. 영화 포스터에 정말 속았다.

전쟁 장면은 별로 없고 스콧의 일하는 과정에 집중된다. 그 중간에 잠깐씩 플래시 백으로 전쟁 장면이 조금 나올 뿐이다. 애블린 전투에 참가한 군인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는 게 반이다.

내 예상과는 많이 달라서 지루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흐름으로 진행되는 영화라는 것에 익숙해지니 그런대로 볼만했고 그들의 인터뷰 대사에 집중하게 됐다.

이 영화는 한 병사의 전우애와 신념 그리고 희생을 그린 영화이다. 공군인 파츠가 육군 전투 중에 자신의 임무도 아닌 전장에서 전우를 구하기 위해 죽음으로 뛰어든 그의 행동은 모두를 감동케 한다.

영화만 본다면 말이다.


4. 관전 포인트

(1) 주인공 스콧의 감정 변화

스콧은 처음에 귀찮은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해 대충 일을 처리하려 한다. 하지만 전쟁 참여 군인들을 만나면서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게 된다.

(2) 간간히 나오는 베트남 전쟁 장면

이 영화는 인터뷰하는 장면이 주가 되고 전쟁 장면은 그다지 부각이 안된다. 얼마 안 되는 전쟁 장면이지만 나름 실감 나게 표현했다.

(3) 마지막 파츠의 활약

파츠에게 명예훈장을 주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다. 도대체 뭘 했기에...


5. 생각해 볼 점

베트남 전쟁은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의 게릴라전과 북베트남 정규군인 베트남 인민군의 정규전이 동시에 전개되었다.

이 전쟁은 분단된 남북 베트남 사이의 내전임과 동시에 냉전시대에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이 대립한 대리전쟁 양상을 띠었고, 1964년 8월부터 1973년 3월까지는 미국 등 외국 군대가 개입하고 캄보디아·라오스로 전선이 확대되어 국제전으로 치러졌다.

1964년 8월에 미국이 통킹만 사건을 구실로 개입함으로써 국제전으로 확대되었고, 1965년에 미국, 대한민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지상군을 파병하였다. 이후 8년간의 전쟁 끝에 1973년 1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평화 협정이 체결되어 그 해 3월 말까지 미군이 전부 철수하였고, 1975년 4월 30일에 사이공 함락으로 북베트남이 무력 통일을 이뤄 1976년에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 선포되었다.

이 전쟁은 제공권을 장악한 압도적 군사력의 미군이 폭격과 공습, 포격, 수색 섬멸 작전 과정에서 네이팜탄과 같은 대량살상 무기를 투하하고 고엽제 등 화학 무기를 사용하여 무차별적으로 민간인을 희생시킴으로써, 미국 내에서 반전 운동을 촉발시켰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제적 군사개입에 대한 정당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

사실상 미국이 진 전쟁이다. 또한 미국의 무모한 패권경쟁 때문에 내전에서 국제전으로 확대하게 했다.

미국 전쟁영화를 보면 미국은 늘 착한 놈 상대는 나쁜 놈이다. 전형적인 미국 우월주의를 나타내는 영화를 만들고 이 영화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영화와 은근히 비슷한 미국 전쟁영화가 있다. '핵소 고지'라는 영화인데 전쟁에서 총도 안 든 의무병이 병사들을 구해 낸다는 이야기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전쟁 장면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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